롯데웰푸드, 원재료 시세 예측 AI 시스템 도입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5 15:32:1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웰푸드가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원재료 시세를 예측하는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기후 변화, 국제 정세 등 다양한 변수로 급등락하는 원재료 시세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재료 시세 예측 모델 'AI 구매 어시스턴트'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 [사진=롯데웰푸드]

 

AI 시스템은 날씨, 환율, 재고량, 선물 가격 등 수십 가지 변수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예측값을 제공해 일관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AI 구매 어시스턴트는 지난 10년간의 여러 변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떤 조건에서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지에 대한 상관관계를 학습했다. 10년간 패턴을 바탕으로 현재의 데이터를 대입하여 가장 확률이 높은 미래 가격을 예측한다. 특히 가격이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팜유의 경우 일일 예측 정확도가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구매 어시스턴트를 통해 각자의 숙련도나 경험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분석의 편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예측 시스템은 최근 가격 변동성이 컸던 카카오 원두와 팜유 등 주요 원료에 우선적으로 적용됐다. 향후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주요 원재료 전반으로 시스템을 확장해 데이터 기반의 구매 의사결정 프로세스 체계를 확립하고 푸드테크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식품업계 특성상 글로벌 원재료 가격의 불확실성은 큰 어려움이다. 특정 원재료 가격의 폭등은 고스란히 원가 부담으로 이어지고 수익성 악화 및 가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롯데웰푸드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확립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이번 AI 시세 예측 모델 도입은 담당자들의 전문성에 데이터 분석 역량을 더해 시장의 불확실성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기술 혁신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는 고객들께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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