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이랜드가 20세기 미국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배우 마릴린 먼로(1923~1962)의 소장품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랜드뮤지엄은 지난 연말부터 내달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 2관에서 진행 중인 ‘셀럽이 사랑한 Bag&Shoes(백 앤 슈즈)’전을 통해 유명 인사의 패션 소장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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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만의 외출' 영화 포스터 [이랜드 제공] |
기존 소개된 엘리자베스 테일러, 찰리 채플린, 마이클 조던, 마이클 잭슨에 이어 마릴린 먼로의 애장품인 핸드백·하이힐 등을 지난 14일에 추가로 공개했다.
마릴린 먼로는 1946년 ‘쇼핑 미스 필그림’에서 단역으로 데뷔해 36년 생애 동안 33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이브의 모든 것’, ‘나이아가라’,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등 대표작을 남겼다.
특히 1955년 최고의 흥행작 ‘7년 만의 외출’에 출연하며 극 중 지하철 통풍구 위에서 바람에 날리는 드레스를 잡는 장면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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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릴린 먼로 하이힐 [이랜드 제공] |
이랜드뮤지엄은 이번 전시를 통해 마릴린 먼로 최고의 흥행작 7년 만의 외출의 원본 포스터와 함께 실제로 착용했던 하이힐과 슈폼(신발 형태 제작용 틀),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촬영 당시 애용하던 핸드백과 립스틱, 메이크업 콤팩트 등을 공개했다.
이랜드뮤지엄 관계자는 “이번에 추가로 공개한 마릴린 먼로의 애장품 또한 많은 관람객과 팬들에게 영감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세종문화티켓·인터파크·위메프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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