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파리패션위크서 '준지' FW 시즌 컬렉션 공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6 16:25:0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디자이너 브랜드 준지(JUUN.J)가 프랑스 파리 16구에 위치한 사요 국립극장(Théâtre national de Chaillot)에서 ‘2026년 가을·겨울(FW) 시즌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에는 글로벌 패션업계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준지는 2007년부터 매년 두 차례 파리패션위크를 통해 컬렉션을 선보이며 파리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에는 파리패션위크를 주관하는 파리의상조합(Fédération de la Haute Couture et de la Mode)의 정회원으로 선정돼 공식 스케줄에 참여하고 있다. 파리의상조합 정회원에는 샤넬, 에르메스, 루이비통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준지는 이번 2026년 FW 시즌 테마를 ‘뉴스텔지아(NEWSTALGIA)’로 정했다. 새로움(New)과 향수(Nostalgia)를 결합한 개념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준지 특유의 시선을 컬렉션에 담아냈다.

 

이번 파리 컬렉션에서는 가죽, 데님, 울 등 활용도가 높은 소재를 바탕으로 준지만의 시그니처 디테일을 더한 총 46개 착장을 선보였다. 런웨이는 블랙 턱시도 라인의 의상으로 시작해 이탈리아 모터스포츠 브랜드 알파인스타즈(Alpinestars)와 협업한 바이커 룩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알파인스타즈와의 협업은 시크한 테일러링에 모터스포츠 감성을 결합해 일상적인 럭셔리웨어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알파인스타즈는 글로벌 모토코어(Motocore)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최근 파리패션위크에서 발렌시아가와 협업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와 함께 한국 퍼스널 아이웨어 브랜드 브리즘(Breezm)의 선글라스도 일부 착장에 매치돼 컬렉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정욱준 준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부사장)는 “이번 파리 컬렉션은 과거와 현재, 미래의 경계를 허문 작업”이라며 “시간을 초월한 아름다움과 미래적인 클래식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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