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두나무와 계열 통합 추진…"웹3 환경 속 글로벌 도전"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6 17:04:22
이사회, 두나무 계열 편입 안건 승인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네이버는 자사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두나무를 계열로 편입하고, 웹3 및 미래 디지털 금융산업 도전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 1784 사옥. [사진=네이버]

네이버 이사회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두나무를 계열로 편입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같은 날,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이사회에서도 해당 건이 의결됐다.

 

이로써, AI,블록체인, 결제 인프라 기술을 통한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글로벌 금융 산업의 새로운 장이 열리는 환경에서, 3400만명이 넘는 사용자와 연간 80조원에 이르는 결제 규모를 확보하고 있는 국내 최대 간편결제 사업자인 네이버파이낸셜과 국내 1위, 글로벌 탑티어 디지털자산 거래규모를 확보한 운영사이자 국내 최고 수준의 블록체인 기술력을 보유한 두나무와의 기업 융합이 진행되며, 양 사는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새로운 글로벌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포괄적 주식 교환 비율은 복수의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평가받은 기업 지분 가치로 진행됩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각각 4조9000억원, 15조1000억원으로, 기업 가치 비율은 1:3.06 으로 산정됐다.

 

다만, 각 사의 발행주식 총수가 상이해, 개별 주식 단위로 환산한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주당 교환가액 비율은 1:2.54 (두나무 주당 가격 439,252원, 네이버파이낸셜 주당 가격 172,780원 / 두나무 1주당 네이버파이낸셜 2.54주로 교환) 이다.

 

다만, 공시 내 기재돼 있는 주식교환비율은 기업가치비율을 개별주식 단위(주식 수가 서로 상이함)로 환산한 비율로, 두 수치 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기업가치비율 1:3.06으로 포괄적 주식 교환을 진행한 이후,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에 대한 지분 17%에, 두나무의 송치형 회장, 김형년 부회장이 보유하게 되는 네이버파이낸셜 지분의 의결권(각각 19.5%, 10.0%)을 위임받아 총 46.5%의 의결권을 확보하며 네이버파이낸셜에 대한 지배적 지위를 유지한다. 포괄적 주식 교환이 완료되면 네이버파이낸셜은 일반사업지주사로 변경되며 두나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두나무의 계열 편입 이후, 양사는 AI 및 검색 기술, 간편결제, 블록체인 기술 역량의 융합으로, 웹3 환경으로의 변화 속에서 선도적으로 글로벌 도전의 새로운 원동력을 갖추고,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의 기술 저변 확대, 인재 양성, 디지털 자산에 대한 사회적 수용도를 높여나가는데 책임감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글로벌에 진출해 K 핀테크의 저력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JVM, 영업이익률 24.4%…북미 성장에 신사업 확장 속도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제이브이엠이 올해 3분기 매출 성장률을 웃도는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북미 지역에서 고마진 제품 출하가 확대된 데다 환율과 원가율 개선이 더해진 영향이다. 국내에서는 로봇팔 기반 자동조제 솔루션의 첫 고객사 도입을 마쳤고, 중국 현지 생산·판매도 시작하면서 사업 확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계열

2

삼성바이오에피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美허가 신청…46조원 시장 정조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해외 허가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한 데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주요 시장 진입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SB27

3

GC메디아이, 영업이익 전망 170억원으로 상향…수익성 개선 가시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메디아이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약 26% 높였다. 메디컬 인프라와 데이터·마케팅, 커머스 등 기존 사업의 실적 개선에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한 효과가 더해지면서다. 기존 사업의 수익구조를 정비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진료 솔루션과 Medical OS 기반 신규 사업을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