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이재현 회장, 한미정상회담 경제사절단 참석...미국 시장 공략 가속화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1 17: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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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정호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한미정상회담 경제사절단에 합류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참석을 CJ그룹의 미국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분석하고 있다. CJ그룹은 최근 미국을 핵심 전략 시장으로 설정하고 식품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동반 확장을 추진 중이다.
 

▲ CJ 이재현 회장, 한미정상회담 경제사절단 참석

CJ그룹의 미국 시장 공략은 크게 두 축으로 진행되고 있다. 첫째는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K푸드 확산이다. 이달 초 'KCON LA 2025'에 참여해 비비고 제품군을 적극 홍보한 것도 이런 맥락으로 풀이된다.

둘째는 CJ ENM을 통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이다. 한류 열풍을 바탕으로 미국 스트리밍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CJ그룹의 강점인 식품과 콘텐츠가 모두 문화적 소프트파워와 연결되는 만큼, 미국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재계에서는 이번 고위급 경제사절단 구성이 트럼프 2기 행정부와의 경제협력 강화와 함께 개별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 가속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절단 참석이 CJ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 차원의 경제외교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CJ그룹의 글로벌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향후 미국 내 사업 확장 시 정책적 지원이나 현지 파트너십 구축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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