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4년 만에 신입 개발자 공채…‘AI 네이티브’ 인재 모신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6 17:25:47
이력서 없애고 온·오프 코딩 테스트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무신사가 ‘AI 네이티브(AI-native)’ 신입 개발자를 공개 채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무신사 테크 부문이 주도하는 신입 개발자 육성 프로그램 ‘무신사 루키(Musinsa Rookie·MUKIEs)’의 일환이다. 무신사는 2~3월 동안 온·오프라인 코딩 테스트와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고, 1분기 내 입사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 [사진=무신사]

무신사가 주니어 레벨 신입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대규모 공개 채용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22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그동안 백엔드, 프론트엔드, SRE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경력 인재 영입을 이어왔으나, 이번 공채에서는 신입 개발자 채용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복잡한 서류 전형을 없애고 ‘이력서 없는 간편 지원’ 방식을 도입해 지원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무신사는 온·오프라인 및 글로벌 사업 확장에 따라 중장기적인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채용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트래픽과 프로젝트를 직접 경험할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주니어 개발자들에게 대표 패션 플랫폼에서의 실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년 말 기준 무신사는 무신사·29CM·솔드아웃 플랫폼 통합 기준 17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최대 900만 명, 대형 프로모션 기간 중 일간 활성 사용자(DAU)는 최대 330만 명을 기록하는 등 국내 패션 플랫폼 가운데서도 대규모 이용자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무신사 루키’ 프로그램은 6개월간의 전환형 인턴십 이후 AI 네이티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무신사는 실무 현장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핵심 과제를 해결하고, 시스템 효율화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인턴십 종료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 전환 기회도 제공된다.

 

전준희 무신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무신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끊임없는 기술적 도전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재와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AI를 기반으로 패션 생태계 혁신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무신사 루키 개발자 채용과 관련한 상세 내용은 무신사 채용 홈페이지 ‘무신사커리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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