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청주~도쿄 하네다 직항 띄웠다…중부권 '日 하늘길' 확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9 21:44:4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로케이항공이 일본 도쿄 하네다국제공항 직항 노선 운항을 시작하며 중부권 국제선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일본 하네다국제공항(HND) 직항 부정기편 운항을 개시했다고 9일 밝혔다.

 

▲ [사진=에어로케이항공]

 

이번 노선은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월·수·토요일 총 6회 운항한다. 청주국제공항에서 오후 11시대 출발해 하네다국제공항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오전 6시대 청주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첫 운항편인 RF3063편은 지난 8일 오후 11시 20분 청주국제공항을 출발해 9일 오전 1시 50분 하네다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노선은 에어로케이의 첫 청주~하네다 직항 노선으로, 중부권과 일본 수도권을 직접 연결하는 신규 항공 네트워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에어로케이는 신규 노선 개설을 기념해 지난 8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취항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병호 에어로케이항공 대표를 비롯해 충청북도와 청주시, 충북문화재단, 청주국제공항 관계자 등이 참석해 노선 취항을 축하했다.

 

청주~하네다 노선은 에어로케이가 청주국제공항에서 운영하는 15번째 일본 노선이다. 하네다국제공항은 도쿄 도심과 가까워 비즈니스 출장객과 개별 여행객의 선호도가 높은 공항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중부권 이용객들은 김포공항까지 이동해야 했던 불편을 덜고 보다 편리하게 도쿄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에어로케이는 출발 공항 제한이 없는 심야 슬롯을 활용해 이번 부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구축해 온 일본 노선망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중부권 인바운드 관광 수요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실제로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충청권은 물론 전북과 경북 지역까지 관광 동선이 확대되면서 청주공항이 중부권 국제관광 관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에어로케이는 향후 국제선 다변화 전략도 적극 추진한다. 하네다 노선에 이어 구마모토, 도야마, 하코다테 등 일본 신규 노선 취항을 준비 중이며, 중국 4개 노선 운수권을 확보해 상하이, 베이징, 청두, 항저우 노선 개설도 추진하고 있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지속적인 국제선 네트워크 확충을 통해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허브 기능을 강화하고 중부권 이용객의 해외 이동 편의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해 매출 2137억 원, 영업손실 597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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