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이산화탄소를 액화탄산으로... CCUS사업 '첫 삽'

장준형 / 기사승인 : 2023-12-04 21:45:04
  • -
  • +
  • 인쇄

[메가경제=장준형 기자] 3일,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백종훈)은 지난 1일 전남 여수의 금호석유화학의 여수제2에너지 사업장에서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CUS) 사업의 핵심 설비인 CO₂ 포집 및 액화 플랜트의 착공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7월 한국특수가스(대표 한승문)와의 사업협력 MOU 체결을 시작으로 합작투자 계약 등을 거쳐 지난 9월 액화탄산 제조 및 판매 합작법인 케이앤에이치특수가스(대표 장갑종)를 설립하며 이번 사업을 점진적으로 준비해 왔다. 

 

▲사진 왼쪽부터 강재화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대표, 장갑종 케이앤에이치특수가스 대표, 서정찬 한국환경공단 대표, 한승문 한국특수가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석유화학]

이번 행사에는 장갑종 케이앤에이치특수가스 대표, 박재욱 금호석유화학 여수에너지 공장장, 한국특수가스 한승문 대표,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강재화 대표 한국환경공단 서정찬 처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행사 이후 함께 현장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에 공사에 돌입한 포집 및 액화 플랜트가 목표대로 2025년 초에 준공되면 금호석유화학 열병합발전소의 스팀 및 전기 생산공정에서 발생되는 배기가스에서 이산화탄소만 선택적으로 포집되어 케이앤에이치특수가스의 액화 공정을 거쳐 탄산으로 재탄생하는 프로세스가 구축된다. 

 

회사 관계자는 "순수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한 포집 기술을 통해 연간 약 6.9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재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매년 2만7천여 그루의 나무를 새로 심는 효과"라고 설명했다. 플랜트 전반에 대한 EPC는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이 진행한다.

금호석유화학 백종훈 대표는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다른 고부가 탄소화합물로 전환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동시에 신규 먹거리와 관련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준형
장준형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북촌 품은 원씽…'리커버리 하우스'로 K-뷰티 감성 공략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ONE THING)이 서울 북촌에서 브랜드 체험 공간을 열고 국내외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 나선다. 대표 제품인 병풀 라인을 앞세워 웰니스 경험을 제공하며 K-뷰티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원씽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북촌 '우주연 한의원'에서 브랜드 체험

2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수주 불발에도 "감사합니다"… 진심 담은 영상 공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화오션이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 수주에 실패한 뒤 이례적으로 감사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결과를 담담히 받아들이는 메시지와 함께 3년간의 도전 과정을 담아 국민과 정부, 협력사에 고마움을 전하면서 방산업계에서도 보기 드문 소통 방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한화오션은 지난 15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3

폐경 이후 뒤집힌 '소화성궤양' 지도…고령 여성 '경고등'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남성에게 흔한 질환'으로 여겨졌던 소화성궤양의 위험 지형이 달라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고령 여성은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와 약물 복용 증가가 겹치면서 출혈과 천공 등 중증 합병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성별과 생애주기를 반영한 새로운 진료지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