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경마안전 자문위원회 신설...외부전문가 7명 위촉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4-13 23:50:35
  • -
  • +
  • 인쇄

한국마사회(회장 김우남)가 지난 9일 경마현장 안전 및 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 분야의 외부전문가 7명을 경마안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제1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마안전 자문위원회의 위원장은 장병운 마사회 경마기획처장으로 내부위원 4명과 외부위원 7명을 포함해 총 12명이 자문위원회로 활동한다.
 

▲ (왼쪽부터) 박영석 재난안전연구센터장, 이혜원 잘키움동물복지행동연구소장, 윤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팀장, 김우남 마사회장, 장혜련 근로자건강센터 과장, 권무경 조교사협회 팀장, 박정아 기수협회 과장, 권지운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경마안전 자문위원은 말(馬)이라는 대동물을 다뤄야 하는 특수한 근로환경에 따른 재해 유형 및 특성을 고려하여 중장기 재해예방 전략에 관한 주요 정책 자문 및 제언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자문위원회에서는 말의 행동에 대한 정책 자문도 수행돼 보다 전문적으로 재해를 예방하고, 동물복지 측면에서도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분야의 위원으로 위촉된 이혜원 잘키움동물복지행동연구소장은 루드비히 막시밀리안 대학 동물복지학 및 행동학 박사로 동물복지 및 동물행동 분석의 전문가다. 현재 대한수의학회 동물복지위원회의 위원 및 건국대학교 수의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도 권지운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윤진 보건복지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팀장, 박영석 선문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재난안전연구센터장, 장혜련 근로자건강센터 근골격계질환상담실 과장 등 안전·보건분야의 각계 전문가가 외부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한편, 이날 위촉식에서 김우남 마사회장은 “코로나라는 큰 위기에 회장이 된 것은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자문위원회 출범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경마현장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외부자문위원에게는 “안전뿐만 아니라 마사회에 대한 아낌없는 질책과 과제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검색 없는 쇼핑 시대 도래”...CJ온스타일, 모바일 라방 연간 순접속자 8천만 돌파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온스타일은 올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이하 라방)의 연간 누적 순접속자(UV)가 8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순접속자는 라방 순수 시청자를 뜻한다. 이는 역대 최대치로, 대한민국 성인 인구(약 4000만 명) 기준 1인당 연간 두 번꼴로 CJ온스타일 라방을 시청한 셈이다. 이러한 흐름은 내년 더욱 가속화될 전망

2

애경산업, 자립준비청년 위한 ‘청춘의 살림 첫걸음’ 지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애경산업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보둠봉사단, 꿈나무마을 파란꿈터 자립지원팀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청춘의 살림 첫걸음’에 ‘생활준비 키트’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자사 브랜드 2080, 케라시스, 샤워메이트, 리큐, 순샘 등 생활용품과 무선청소기, 식기세트, 조리도구세트 등 10종의 생활 필수 가전 및

3

한국콜마, 자생식물서 차세대 화장품 소재 찾는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콜마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과 손잡고 자생식물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개발에 나선다. 한국콜마와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19일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생생채움 세미나실에서 ‘자생식물 유래 미생물 자원의 발굴과 산업적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병석 콜마홀딩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