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77회 식목일을 맞아 5일 오전 10시 50분부터 광화문 세종로 공원 내에서 시민들에게 나무를 나눠주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3년만에 시민들과 함께하는 식목일 기념행사다. 지난 2020년,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 위기 속에서 식목일 행사가 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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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내 나무 갖기 캠페인' 행사 모습.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3년만에 열린다. [서울시 제공] |
이날 캠페인에서는 목수국 350그루, 서향(천리향) 250그루 등 총 600그루의 나무를 무료로 나눠준다.
캠페인 참여는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 오신 분들에게는 선착순으로 1인당 나무 1그루씩 분양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자발적인 나무심기 문화 또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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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나무 갖기 캠페인' 행사 장소. [서울시 제공] |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식목일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내 나무를 심고 가꾸는 보람을 느끼고,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이 위로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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