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다이아몬드? GS25, 추석 선물세트 천편일률 타파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8-17 07: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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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프리미엄, 사전예약이 3대 트렌드...2.03캐럿 다이아몬드, 명품 와인 6종 세트도 등장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지만, 천편일률적인 편의점 명절 선물세트가 변하고 있다. 3830만원 다이아몬드에 1000만원 명품 와인 세트도 등장했다.

GS25는 올 추석 선물세트의 트렌드를 비대면, 프리미엄, 사전예약으로 정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사진 = GS25 제공

 

세계적 보석감정 평가기관인 GIA가 인증한 2.03캐럿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유명 와인평론가가 인정한 명품와인 6종 세트, 최고급 와인용품 제조사 리델의 디캔터 등 프리미엄 상품 라인이 돋보인다.

아울러 한우, 수산, 과일, 주류, 통조림, 가전제품, 위생용품, 생필품 등도 준비됐다.

GS25는 올 추석 선물 상품 수를 지난해보다 19% 이상 대폭 늘렸다고.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향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에측되기 때문이다. 50여개 분류의 710여종 상품을 준비했다.

또 약 600여종 상품을 무료배송하기로 했다. 지난해 추석에 비해 이 역시 약 35% 가량 늘었다. 비대면 쇼핑편의를 확대한다는 차원.

편의점 업계 최초로 고가 다이아몬드를 판매하는 것도 인상적이다.

세계 4대 보석 감정원 중 하나인 GIA가 감정하고 인증한 2.03캐럿, 1.23캐럿 다이아몬드로 각각 3830만원, 1760만원 상당.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GS25 매장에 상담 접수가 가능하며 추후 관련 업체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2.03캐럿 상품의 컬러는 D이며 투명도는 SI1, 커팅은 Triple E에 해당한다. 또한 1.23캐럿 상품은 E컬러와 VS2투명도, Triple E 컷팅 스펙을 가지고 있다.

또 한정 수량 2021년 추석 골드코인 3종과 골드바 4종도 판매한다. 코인은 금 중량 11.25g, 18.75g, 37.5g 구성. 골드바는 3.75g부터 50g까지.

홈술, 혼술 트렌드에 유명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100점을 준 명품 와인만을 6종 모은 세트도 눈길을 끈다.

프랑스 최고 와인으로 평가받는 샤또 라피트 로칠드 2003, 샤또 마고 1996, 이탈리아 명품 와인 사세토 2015 등 총 6종 기획세트 가격은 1000만원.

아울러 265년 동안 최고급 와인 디캔터, 글라스 등 와인용품을 만들어온 리델의 디캔터 상품도 판매한다. 디캔터와 와인 글라스 5종 모두 한정 수량을 준비했다.

GS25 관계자는 “코로나 19 여파로 멀리서 선물만 보내는 것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한정판 상품, 소장 가치가 큰 상품들이 명절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 며 “GS25는 앞으로도 알뜰하게 구입했다는 기쁨을 고객이 누림과 동시에 프리미엄 상품을 비롯한 변화된 트랜드가 반영된 명절 선물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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