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 축구 좋아해 '이축구'로 개명까지? 백지영도 놀란 '광기'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8 08: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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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가 ‘광기의 대한민국 특집’으로 시청자들에게 빅재미를 선사했다.

 

▲ 17일 방송된 '세상에 이런일이' 광기 특집. [사진=SBS]

 

17일 방송된 SBS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8회에서는 ‘광기의 대한민국 특집’을 맞아 ‘편식하는 주방장’, ‘악마는 하진이를 입는다’, ‘내 이름은 000’, ‘지구 지능 일짱’까지 열정적인 인물들의 이야기들이 펼쳐졌다. 스튜디오 4MC 전현무-백지영-김호영-수빈과 게스트 곽튜브는 유쾌하면서도 놀라운 사연들에 찐 리액션을 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날 오프닝에서 전현무는 “레이저 덕을 톡톡히 보는 요즘, 주위서 ‘전현무 얼굴 미쳤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며 “와! 진짜?”를 외쳤다. ‘광기의 대한민국 특집’에 맞춰 자신의 ‘미친 미모’를 셀프 홍보한 건데, 이에 백지영은 “그건 ‘와! 진짜?’가 아니고 ‘에잇! 진짜’다”라고 응수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럼에도 그는 시술로 완성된 V라인을 강조하며 “관리해야 돼~”라고 ‘짠 광기(?)를 드러내 2차 폭소탄을 날렸다. 유쾌한 분위기 속, 전현무는 ‘절친’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를 게스트로 소개했다. 곽튜브는 “어릴 때부터 즐겨보던 프로그램에 나와서 영광”이라고 훈훈하게 화답했다. 

 

뒤이어 ‘편식하는 주방장’이란 제목으로 이학사 씨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93년생으로, 17세 때부터 양식, 일식, 중식 요리를 해 왔다”는 그는 “양파를 먹기 싫어해 편식 짬뽕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학사 씨가 만든 ‘편식 짬뽕’은 국물과 면만 있는, 건더기가 전혀 없는 이색적인 짬뽕으로 최근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직후, 그는 일반 짬뽕과 똑같이 모든 재료가 들어간 조리 과정을 공개했는데, 이를 본 전현무는 “건더기를 걸러 주는 게 핵심이었다. 육수는 당연히 맛있을 것”이라고 감탄했다. 이학사 씨는 “최근 유명 먹방 크리에이터가 촬영을 왔을 때 간짜장을 맛있게 드셨지만 양파를 남기셨다. 편식 간짜장도 만들어 볼 생각”이라고 이야기했다. 나아가 그는 “사실 이런 메뉴를 선보이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요리가 장난이냐?’는 말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리에 대한 마음 하나만은 진심이다. 편식 추구는 미식!”이라고 자신만의 요리 소신을 강조해 박수를 받았다.

 

다음으로, ‘악마는 하진이를 입는다’ 편의 주인공인 17세 예비 패션 디자이너 이하진 학생이 출연했다. 독특한 패션 감각과 자신만의 스타일을 담은 숏폼 콘텐츠로 1200만 뷰를 기록한 이하진 학생은 “하라주쿠 펑크록 스타일을 좋아한다. 자유롭게, 개성 있게 입는 타입”이라고 말했다. 직후 그는 숏폼 제작 과정을 공개하면서 자신이 리폼하거나 만든 의상들도 선보였다. 이하진 학생은 “무지개 바지가 너무 입고 싶어서 직접 만들었다. 개성 넘치는 작업이 입소문을 탔는지, 제일 좋아하는 디자이너인 제레미 스캇이 제 SNS에 댓글을 달아주기도 했다. 너무 행복해서 3시간 동안 소리질렀다”며 행복해했다. 곽튜브는 “저도 강민경 씨가 제 SNS에 댓글을 달아줘서 기뻐 날뛴 적이 있다”고 폭풍 공감했다. 이하진 학생은 “앞으로 제레미 스캇과 컬래버레이션을 할 정도로 유명해지고 싶다. 하고 싶은 것을 뚝심 있게 하다보면 언젠가 사람들이 알아봐주지 않을까”라고 소신을 밝혔다. 

 

세 번째로, 축구에 미쳐 이름까지 바꾼 ‘내 이름은 000’의 주인공이 등장했다. 그는 “제 이름은 이축구다. 축구를 사랑해 약 8년 전에 개명했다. 또한 축구 선수에 도전하기 위해 31세에 아르헨티나로 떠났다”며 자신만의 광기를 드러냈다. 직후, 이축구 씨가 아르헨티나로 떠난 모습과 현지에서 축구 선수로 생활하던 영상이 공개됐는데, 4MC는 “너무 대단하다”며 그를 ‘리스펙’했다. 이축구 씨는 “제가 체육교사였는데, 학교에서 가장 많이 한 말이 ‘꿈에 도전하라’는 거였다. 그런데 저는 정작 도전해 본 적이 없어서 서른이 넘어 아르헨티나로 간 것”이라고 털어놨다.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그는 예비신부와 함께 축구공으로 만든 청첩장을 돌리는가 하면, “결혼식도 축구장에서 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에 곽튜브도 “손흥민 선수도 저 정도는 아닐 것 같다”며 그의 미친 축구 사랑에 ‘엄지 척’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지구 지능 일짱’의 주인공인 IQ로 세계 1위 김영훈 씨가 등장했다. 10년 전 IQ 220으로 ‘영재발굴단’에 출연했다는 그는 “멘사 수치로 IQ 276을 기록하며 최대치를 찍었다”며 “IQ 세계 1위 타이틀 보유자”라고 밝혔다. 김영훈 씨는 “내 한계가 궁금해져 IQ를 끌어올렸다”며 자신만의 IQ를 상승 비법을 깜짝 방출했다. 이어 그는 “생활 습관에서 지적인 활동을 유지하는 게 비법이다. 매년 대학에 등록해 사회학, 기악, 언어학, 철학, 심리학 등 다양한 과목을 공부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준비한 암기력 테스트에서도 그는 45개 숫자를 듣고 역순으로 외워 모두를 소름 돋게 만들었다. 더욱이 김영훈 씨의 자녀도 두뇌 놀이를 통해 천재성을 보여줘 2차 충격을 안겼다. 수빈은 “아들이 아빠를 닮았다”라며 대를 이은 천재성에 감탄했으며, 김영훈 씨는 “IQ 세계 1위라는 타이틀만큼 세상을 더 발전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다. 아들이 존경할 만한 아빠이자 어른이 되고 싶다”고 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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