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보소와그룹 국민은행 1.6조 손배소송 취하···현지법인 안착 청신호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6-08 08: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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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소와 그룹과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합의서 체결-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인수과정에서 불거졌던 KB국민은행과 이전 최대주주 보소와 그룹과의 1조600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취하됐다. 이로써, KB국민은행은 현지법인 인수를 마무리 짓고 현지영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은 보소와 그룹과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리츠칼튼호텔에서 합의서를 체결했다. 

 

▲ 인도네시아 보소와 그룹이 KB국민은행을 대상으로 제기한 1조600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취하했다. 

7일 KB국민은행은과 보소와 그룹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리츠칼튼호텔에서 합의서를 체결했다 [사진=연합뉴스]


합의서엔 상호 발전을 위해 협의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KB국민은행은 보소와 그룹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남훈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대표를 파견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더 이상 소송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결과를 얻어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은 보소와그룹의 경영책임을 물어 의결권을 제한하고, 지배주주 재심사에서 탈락시키고 보유지분을 1년내 전량 매각토록 명령했다.

지배주주 재심사 결과에 불복한 보소와 그룹은 OJK를 상대로 행정소송에 돌입했다. 올해 1월 18일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하자, OJK와 KB국민은행을 대상으로 1조600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그러나 보소와그룹이 OJK를 상대로 승소했던 행정소송은 이달 초 2심에서 패소했다. 보소와 그룹은 KB국민은행과의 합의에 따라 결과를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민은행은 2018년 7월 부코핀은행에 지분 22%를 투자한 이후 지난해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을 거쳐 2020년 8월 총 67% 지분을 갖게 됐다. 투자된 자금은 총 4000억원에 달한다. 이에 보소와그룹은 2대주주로 밀려났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KB국민은행외에 KB손해보험·KB국민카드·KB캐피탈 등이 진출해 있다.

KB국민은행은 부코핀은행을 인도네시아 TOP 10의 리테일은행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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