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그룹, '영케어러' 대상 사회공헌 캠페인 진행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3 08:51:14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글로벌 종합외식기업 bhc 그룹이 가족돌봄청소년(영케어러, Young Carer)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을 새롭게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가족돌봄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가족돌봄청소년이란 부모를 포함한 가족 구성원이 질병, 장애 등으로 노동 능력을 상실해 사실상 가족의 생계를 책임질 수밖에 없는 청소년을 뜻하며, 국내에 최대 3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 bhc 그룹, '영케어러' 대상 사회공헌 캠페인 진행

bhc 그룹은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검토해 오던 중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돌봄청소년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고 이들이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bhc 그룹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손잡고,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송호섭 bhc 대표와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 및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을 통해 bhc 그룹은 향후 1년 간 초록우산에서 후원하는 18세 이하 가족돌봄청소년 중 매주 1명씩을 선정해 지원금 50만원 및 총 120만원 상당의 치킨 상품권(1인당, 월 4마리, 1년치)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연간 총 52명, 금액으로는 약 9천만원가량이며, 전달된 지원금은 교육 학습비나 의료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한편, bhc 그룹은 기존에 운영해 오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영케어러’ 대상의 프로그램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가족돌봄청소년들에게 전달될 후원물품 나르기, 가정방문 및 주거환경 개선활동 등에 대학생 봉사단원들이 함께하고, 아웃백은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활동 ‘러브백(LOVE BACK)’ 캠페인과 연계해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등에 가족돌봄청소년들을 매장으로 초대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bhc 그룹 관계자는 “보살핌을 받아야 할 나이에 돌봄의 무게를 짊어진 ‘영케어러’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힘이 되고자 이번 지원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bhc 그룹은 우리 사회의 건강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우리금융, 발달장애 미술가 작품세계 알려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예술의전당과 지난 2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예술의전당 음악당 심포니홀에서 제야음악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전시‘우리시각–우리 마음에 색을 칠하면’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우리시각’은 재단의 발달장애 미술가 육성사업으로, 이번 특별전에는 사업에 참여한 작가 10인(강원진, 김동호, 김선태, 김승현, 민소윤, 박

2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발할라 서바이벌’ 크리스마스 던전 업데이트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게임 ‘발할라 서바이벌’에서 크리스마스 던전 ‘핌불하임’을 업데이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월 7일까지 기간 한정 이벤트 던전이 열린다. 이용자는 눈보라 주술사 핌불이 이끄는 몬스터들과 전투를 펼치며 색다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단계별 던전을

3

드림에이지, ‘퍼즐 세븐틴’ 어프어프 컬래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드림에이지는 모바일 퍼즐 게임 ‘퍼즐 세븐틴(Puzzle SEVENTEEN)’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프어프(earpearp)’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컬래버는 퍼즐 세븐틴 하늘섬에 놀러온 ‘어프어프’와 ‘세븐틴’ 멤버들의 귀여운 첫 만남이 콘셉트로, 디지털 액세서리 머치 출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