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2025 테크세미나' 개최…AI 시대 핵심 기술 공유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5 09:28:12
  • -
  • +
  • 인쇄
전사 대상 세미나…'AI 에이전트·지식그래프' 기술 현주소와 미래 비전 공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할 핵심 기술과 비전을 공유하는 ‘2025 한컴 테크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2025 한컴 세미나가 개최되고 있다. [사진=한글과컴퓨터]

지난 4일 열린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개발자를 포함한 다양한 소속의 구성원이 참석했다. 한컴 테크세미나는 실제 기술 적용 사례와 실무 인사이트를 나누는 전사 대상 기술 교류의 장으로, 작년 ‘AI 테크데이’에 이어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세미나는 거대언어모델(LLM)의 한계를 극복할 ‘지식그래프’와 자율적 실행이 가능한 ‘AI 에이전트’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한컴이 그리는 미래 AI 청사진을 공유하고 기술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식그래프와 LLM을 결합해 정보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 ▲문맥 압축과 에이전트 메모리 기술로 AI 에이전트를 최적화하는 노하우 ▲한글 기술의 AI 생태계 확장 비전을 담은 ‘한글 MCP 서버’ ▲AI 에이전트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모델 개발 사례 등 총 4개 세션 발표가 이어졌다.

 

한컴은 이번 세미나가 AI 기술 기업으로 나아가는 회사의 기술적 깊이와 방향성을 전사에 공유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는 매년 국내외 빅테크 기업들이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기술력을 과시하고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정지환 한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행사는 에이전틱 AI 시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컴이 확보 및 연구개발 중인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내부 개발자들의 성장을 독려하고 기술 공유 문화를 확산시켜 대한민국 AI 데이터 주권을 책임지는 기술 리더 기업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네이버클라우드, 공공업무 혁신 이끄는 AI 서비스 대거 소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에서 공공 업무와 행정 전반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소개하며 정부의 AI 행정 전환(AX)을 함께 추진하는 주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네이버클라우드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실제 공공 현장에서 필수

2

넥슨, 신규 개발 자회사 '딜로퀘스트' 설립… 신작 개발 추진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넥슨은 신규 개발 법인 딜로퀘스트를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딜로퀘스트는 넥슨코리아의 100% 자회사로, 넥슨이 보유한 지식재산권(IP)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개발 역량을 집중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개발 환경을 마련하고 신작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김종율 넥슨코리아 퍼블리싱라이브본부 부본부장이 선임됐다.

3

크래프톤, 'AI 펠로우십' 4기 모집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크래프톤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AI 펠로우십(KRAFTON AI Fellowship Program)’ 4기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크래프톤 AI 펠로우십은 크래프톤이 AI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2022년부터 운영해온 장학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및 해외 대학교 학부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