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작년말 개인형 연금적립금 11조2000억원 달성

송현섭 / 기사승인 : 2024-01-25 09: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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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중심 서비스·투자형 상품 메리트…1년새 41.1% 급증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삼성증권은 2023년말 기준 DC·IRP·연금저축을 합해 11조2000억원의 개인형 연금 적립금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22년말 7조9000억원에서 1년새 41.1%나 급증한 것이다.


특히 삼성증권은 DC가 40.2%, IRP와 연금저축 각각 40.8%와 42.6%씩 고른 성장세를 보여 주목된다. 개인형 연금은 개인 고객이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데 투자 니즈 증가로 DB제도보다 DC비중이 늘고 퇴직급여의 IRP 이전 의무화·세제 혜택으로 IRP 역시 성장세를 타고 있다.
 

▲삼성증권이 2023년말 기준 DC·IRP·연금저축을 합해 11조2000억원의 개인형 연금 적립금을 달성했다. [사진=삼성증권]

 

금감원에 따르면 증권업계 DB 적립금은 2020년말 33조6000억원에서 작년말 43조7000억원으로 30.0%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DC는 10조5000억원에서 20조8000억원으로 97.9%나 급성장했다. IRP도 2022년말 7조5000억원에서 작년말 22조3000억원으로 1년새 195.1% 폭증했다.

삼성증권은 공식 MTS인 ‘mPOP’에서 신속하고 편리한 연금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상담과 세미나를 분석해 연금 가입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카드뉴스·유튜브 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정보를 제공해 연금 고객의 연금자산 리밸런싱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앞서 삼성증권은 ‘다이렉트 IRP’를 선보이며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패러다임을 바꿨으며 ‘3분 연금’ 서비스로 가입 과정의 편의를 높였다. 카카오톡을 활용해 연금을 관리하는 ‘연금 S톡’ 서비스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삼성증권은 연금센터에 PB(프라이빗뱅커) 경력 10년이상 전문인력을 배치해 연금 운용방법, 디폴트옵션 등 제도, 연금 수령 등에 대한 상담을 제공한다. 또 지난해 500여건의 세미나를 진행하고 법인에서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 신규 가입자에게 ‘DC 웰컴콜’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는 가입자 스스로 적립금을 관리·운용토록 운용 방법과 시스템 활용법을 전화로 안내하는 것으로 벌써 1만5000여명의 고객이 이용했다.

무엇보다 삼성증권 개인형 연금의 급성장에는 우수한 연금수익률이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감원 집계에 따르면 2023년 삼성증권 DC 원리금 비보장형 수익률이 16.93%를 기록해 이를 취급하는 상위 5개 증권사들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IRP 역시 원리금 비보장형 수익률이 16.64%로 상위 5개 증권사 가운데 1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시장상황에 적합한 투자형 상품을 제공하고 추천한 것이 우수한 수익률로 이어진 셈이다.
 

▲삼성증권이 2023년말 기준 DC·IRP·연금저축을 합해 11조2000억원의 개인형 연금 적립금을 달성했다. [사진=삼성증권]

 

유정화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상무는 “퇴직연금은 30년이상 먼 미래를 바라보는 제도”라며 “연금 가입자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연금 운용 솔루션을 제공해 은퇴자산을 탄탄하게 키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상무는 또 “가입자의 신뢰와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올해도 최선의 서비스와 최적의 운용 솔루션을 제공토록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오는 3월말까지 ‘연금 Together’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신규 입금과 퇴직금 입금·타사연금 가져오기·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입금하면 순입금 300만원이상 구간별로 최대 73만원의 경품을 증정한다.

연금 Together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모바일 앱 ‘엠팝(mPOP)’, 패밀리 센터에서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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