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헴리브라, 한국인 대상 출혈 감소 효과 확인"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11-03 10:07:05

JW중외제약은 국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의 실제 임상자료 연구에서 출혈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제 처방 데이터로 헴리브라의 출혈 감소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헴리브라 [JW중외제약 제공]


한승민 연세대 의대 교수는 자난달 9월 30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제41차 한국혈전지혈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 교수팀은 강동경희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등 국내 4개 혈우병 진료 전문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대상은 기존 혈우병 치료제에 내성을 가진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중 6개월 이상 헴리브라를 투여한 15명이다.

연구 결과 헴리브라를 투여한 환자에게서는 연평균 관절 출혈 빈도(AJBR)가 소아와 성인에서 각각 0.48, 0.90을 기록했고, 성인 66.7%와 소아 50%는 출혈을 경험하지 않았다.

연평균 출혈 빈도(ABR)는 헴리브라 투여 전 14.9에서 투여 후 1.84로 낮아졌다.

연령별로는 소아군(1.4~14.0세)이 8.33에서 1.16으로, 성인군(20.6~48.3세)이 19.3에서 2.29로 개선됐다.

한 교수는 "기존 우회제제(BPA) 치료제로는 출혈 관리가 힘든 A형 혈우병 항체 환자에 대한 헴리브라 출혈 예방 효과가 국내 최초로 입증됐다"며 "국내 환자의 실제 처방 데이터로 처음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헴리브라는 스위스 다국적 제약사 로슈의 자회사인 일본 주가이제약이 개발한 A형 혈우병 치료제로, JW중외제약이 지난 2017년 국내 개발 및 판권을 확보해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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