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CT본부 대규모 경력사원 모집…'SDV 체제 전환' 우수 인력 확보

이석호 / 기사승인 : 2023-03-15 10: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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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이석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올해 상반기 IT 분야에서 대규모 경력 사원을 모집한다.

 

▲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15일부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ICT본부 전 부문에 걸쳐 세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 상시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채용 분야는 ▲ IT 기획 ▲ 프로젝트 매니저 ▲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자 ▲ 솔루션 아키텍트(구조) ▲ 데이터·인프라 엔지니어 ▲ DR(Developer Relations) 등 13개 직무다.

분야별 자격 요건과 수행 직무 등 세부 사항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채용은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차량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개발한다는 현대차 그룹의 SDV 비전에 맞춰 IT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현대차 ICT본부는 ▲ 고객 채널 서비스 ▲ 커머스 플랫폼 ▲ 빅데이터 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에서 SDV 구현에 필요한 IT 서비스를 직접 개발 중이다.

또 자동차 설계부터 생산, 판매, 운행, 중고 거래 등 차량 생애주기 전반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가공해 고객에게 혁신적 차량 경험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밖에도 DR 조직을 구축해 글로벌 IT 기업 수준으로 개발 문화를 발전시키는 중이며, 수평적이고 유연한 업무 환경에서 협업할 수 있도록 거점 오피스와 선택적 근로시간제 등을 도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세계 수천만 대의 차량이 인터넷으로 연결되고 방대한 데이터를 생성하는 모빌리티 환경에서 고객에게 일관된 인터페이스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라며 "이를 위한 글로벌 IT 서비스를 직접 설계하고 개발하는 경험은 개발자의 성장과 경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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