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비임상 중개연구 강화를 위한 '오가노이드 기반의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및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줄기세포를 장기와 유사한 구조로 배양하거나 재조합해 만든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는 환자의 장기 조직뿐만 아니라 구조·기능적 특이성을 재현하는 차세대 신약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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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희 JW중외제약 CTO(왼쪽)와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 [사진=JW중외제약 제공] |
이 기술을 적용하면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고, 직접 임상시험을 하지 않고도 결과 예측이 가능하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오가노이드의 유전체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드는 R&D 플랫폼을 함께 구축한다.
JW중외제약은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환자의 조직 샘플을 이용해 개발한 오가노이드 모델의 유전자를 해독하고, 이 정보를 기반으로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양사의 경쟁력이 맞춤형 혁신신약 개발의 획기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희 JW중외제약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앞으로 오가노이드 플랫폼이 더해져 JW의 R&D 방향성인 항암·면역·재생 3대 분야의 환자 맞춤형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더욱 확장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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