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는 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심플렉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 조병철 교수 연구팀과 진행 중인 '혁신 폐암 신약 발굴' 연구가 올해 신규 정부 과제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활용 혁신신약 발굴 사업'의 일환이다.
▲ (왼쪽부터) 양승민 동아에스티 신약연구소 소장, 조성진 심플렉스 대표, 조병철 연세암병원 교수 [사진=동아에스티 제공] |
심플렉스가 주관 연구기관이며, 동아에스티와 연세암병원은 공동연구 개발기관을 맡는다.
이번 과제에서 동아에스티는 오랜 신약 개발 경험과 다년간의 항암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후보물질 발굴과 기전연구를 수행한다.
심플렉스는 인공지능 기반 활성구조 도출 및 선도물질 최적화와 예측모델 API 구축을 담당하고, 조 교수팀은 고품질의 환자 유래 데이터베이스와 우수한 항암 신약 연구 역량을 통해 타겟 발굴과 물질 검증을 맡게 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고품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약개발을 시도할 예정"이라며 "인공지능 전문가와 신약개발전문가 사이의 간극이 줄고 폐암의 미충족 의료 수요와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심플렉스와 중추신경계(CNS) 신약 공동연구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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