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그룹, 생체보석 '비아젬' B2B사업 확장

김형규 / 기사승인 : 2024-01-16 11:23:14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보람그룹이 '보석장'이라는 새로운 장례문화를 제시하며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생체보석 '비아젬'을 제조하는 보람그룹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은 경남 사천의 백천사가 비아젬 오마주(위패) 봉안당인 '비아전'을 개관했다고 16일 밝혔다.
 

▲ '비아전' 실내 [사진=보람그룹]

 

백천사는 신라 문무왕(663년) 때 의선대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 경남 지역 및 불교계에서는 극락 추모관을 운영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비아생명공학은 백천사와 협의해 비아젬을 활용한 별도의 봉안당에 위패를 모실 수 있도록 하고 본격적으로 B2B 생체보석 시장에 진출한다.

비아전은 보람그룹이 새로운 장례문화로 제시한 보석장의 시작점이다.

총 300평 규모의 시설로 3만 개의 위패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비아전은 경건하고 안락한 분위기로 지어져 보다 편안하게 고인을 추모할 수 있다. 비아생명공학은 현재까지 약 1200여 개의 선주문을 받았으며 지속해서 주문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아젬 오마주는 고인의 홀로그램 사진이나 유언, 유족의 그리움을 담은 글귀 등이 새겨진 오마주 위패에 생체원소를 넣은 젬스톤을 박아 놓은 형태로 제작된다. 이러한 비아젬 오마주를 통해 더욱 경건한 마음으로 고인을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비아젬을 활용한 이른바 보석장은 오늘날 봉안시설 적체 현상을 해소할 혁신적인 장례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게 보람그룹의 설명이다. 사찰이나 교회의 보석장을 통해 기존 봉안시설을 일부 대체해 고인을 추모할 수 있어 새로운 장례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비아젬은 머리카락이나 탯줄, 손발톱, 분골 등의 생체원료를 활용한 생체보석이다.

모양과 색, 보석의 강도 등 광물학적 특성이 천연보석과 똑같은 인공보석으로, 생체원료에서 원소를 추출해 보석 원재료와 합성해 비아젬을 만든다. 내포물이 있는 천연보석보다 투명도와 선명도가 높을 정도로 품질이 뛰어나다.

비아젬은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이 획기적으로 고안한 아이템으로 2007년부터 생체보석 사업에 착수했다.

이별의 아픔과 그리움을 대신해 영원히 간직하게 한다는 콘셉트로 생체원소 추출과 보석과 이를 합성하는 전 과정에 걸친 기술을 연구했다. 설비투자를 포함한 10년간의 오랜 연구개발을 통해 완성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백천사 비아전을 시작으로 전국의 사찰은 물론 교회(기독교), 성당(천주교) 등에서도 비아젬을 활용한 새로운 장례 트렌드를 확산시킬 것"이라며 "이러한 혁신을 통해 국내 상조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B리브모바일, 부산 청년 소상공인에 키오스크 2차 지원…18개 매장 추가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KB국민은행의 알뜰폰 브랜드 'KB리브모바일(KB LiivM)'이 부산지역 청년 소상공인의 디지털 영업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지난 5월 1차 사업에 이어 매장 18곳에 무인 주문기(키오스크)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KB국민은행은 KB리브모바일이 동반성장위원회, 부산시와 함께 '부산지역 청년 소상공인

2

서대문구,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확대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서대문구가 배달음식 주문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지역 대학과 배달 플랫폼, 외식업계가 참여하는 다회용기 이용 확대 사업을 추진한다. 대학 기숙사에 전용 반납함을 설치하고 음식점과 소비자에 대한 지원도 늘릴 계획이다.서대문구는 지난 6일 구청장실에서 우아한형제들, 잇그린, 명지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

3

부산근현대역사관, '2026 기록, 부산' 개최…시민 생활사·창작 기록 조명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부산 시민들이 직접 수집한 지역 생활사와 문학·웹툰 등 다양한 창작물에 담긴 기록의 의미를 살펴보는 행사가 열린다. 낙동강 유역 주민들의 삶을 담은 구술자료부터 작가들의 작품까지 기록의 여러 형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별관 1층에서 기록 주제 행사인 '2026 기록,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