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내년 4월 콜옵션 이행···유동성 문제 없다"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11-16 11:33:54
  • -
  • +
  • 인쇄
내년 1분기 외화자산 현금화로 신종자본증권 상환 재원 사용
▲ 서울 여의도 63빌딩 한화생명 본사. [사진= 한화생명 제공]

 

최근 콜옵션 미행사와 관련한 이슈들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한화생명은 내년 4월 만기의 신종자본증권 콜옵션을 예정대로 이행할 계획이다. 또, 상환시점엔 충분한 유동성이 확보되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화생명은 내년 4월 만기의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이행 여부에 대해 16일 이같이 밝혔다.

내년 4월 만기인 한화생명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은 10억달러다.

 

콜옵션 이행 여부에 대해 한화생명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예정대로 콜옵션을 행사할 것임을 밝혔으며,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다"라며, 특히, "2018년 4월 조달한 해외 신종자본증권은 발행 당시 금융당국의 가이드에 따라, 국내에 유입되지 않고 모두 해외 외화자산으로 매칭되어 운용중이다"라고 밝혔다.

내년 1분기에 외화자산의 현금화를 통해 해당 신종자본증권의 상환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므로, 추가적 자금 확보의 필요성은 없으며, 외화자산이기 때문에 환율 변동과도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한화생명은 2017년 4월 발행한 5000억원 규모의 국내 신종자본증권에 대해서도 올해 4월 조기 상환을 완료한 바 있다. 

또, 올해 2월 해외 ESG후순위채권 7억 5000만달러, 올 6월 국내 후순위채권 4000억원의 자본조달을 선제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9월, 해외 신종자본증권 7억 5000만달러 발행 계획을 공시한 바 있으나, 굳이 높은 금리로 자본조달을 할 필요성이 없어 시장 여건을 감안해 발행하지 않았다.

한화생명은 "향후 추가적인 발행 여부와 시기, 규모 등은 지속적으로 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며 결정할 계획이다"며, "현재 내년 차환 발행 없이 조기 상환을 가정해 보수적인 자산운용을 하고 있으므로, 내년 상환 시점에는 충분한 유동성이 확보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금리 상승 및 은행 등 고금리 자금수요 증가로 보험업권의 해약이 다소 증가하고 있으나, 한화생명은 통상 유지중인 유동성 자금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한 수준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최근 일시납 저축 상품 판매 확대도 추진중으로 이는 5년 만기 상품으로 노출기간이 길지 않다.. 또한 시장 상황 고려시 신규 유입 자금을 이차 역마진 없이 투자 가능함에 따라 단기 자금 확보는 물론, 자산 증대를 통한 신규사업 확대도 염두에 둔 전략이다.

한화생명은 9월말 RBC비율이 159%인데, 연말 RBC비율은 금리 변동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 예측하기 어려우나, 변액보험 헤지 확대, 4분기 중 이익 확대 등을 통해, 올해 말 시점에는 RBC비율 170% 수준을 목표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신종자본증권 상환 시점인 2023년 4월에는 새로운 감독규정인 K-ICS 비율 기준으로 평가되므로로 RBC비율과는 무관하고, 내년 K-ICS비율은 K-ICS 계량영향평가 실시 기간 동안에는 대외 공개가 불가하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다만, 수익성 높은 보장성 중심의 월초 확대 등을 통한 가용자본 확대 및 자산·부채 듀레이션 갭 관리, 변액보험 헤지 확대 등을 통한 요구자본 축소 노력을 통해, 감독당국이 요구하는 수준을 훨씬 초과하는 수준으로 K-ICS 비율을 관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에이피알, 매출 1조5천억 돌파…‘역대 최대 실적’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이피알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창립 이후 11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한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난 결과다. 에이피알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1조5273억 원, 영업이익 3654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11%, 영업이익은 198% 증가하며 모

2

에어로케이항공, 일본 공항·지자체와 노선 협업 본격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로케이항공이 일본 주요 공항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청주발 일본 노선의 안정적 정착과 중장기 성장 기반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4일 에어로케이항공에 따르면 최근 기타큐슈·나고야·히로시마·오비히로 등 일본 각지의 공항·관광·지자체 관계자들이 청주를 방문해 청주공항과 에어로케이항공의 노선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공동

3

“근육통 싹 낫는다더니”… 마그네슘 스프레이 화장품, 과대광고 무더기 적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고령자와 생활체육 인구 증가로 근육통 완화 제품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일부 화장품이 의약품처럼 과장 광고를 일삼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파스’, ‘근육부상 완화’ 등 치료 효과를 연상시키는 표현을 사용해 소비자를 오인하게 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한국소비자원은 근육통 완화를 표방한 화장품 20개 제품을 조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