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 입주민 일자리 상담 사업 시행...올해 80개 단지로 확대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5-05 12:12:21
  • -
  • +
  • 인쇄

LH(사장 김현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입주민들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일자리 전문 상담기관인 ‘내일로’와 함께 ‘찾아가는 일자리상담 및 취업연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내일로’는 저소득층 및 청년 등 자활과 자립을 위해 고용복지 서비스,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 LH는 지난 4월 28일 일자리 전문 상담사 20여명과 함께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및 취업연계 서비스’ 시행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LH 제공]


‘찾아가는 일자리상담 및 취업연계 서비스’는 전문상담사들이 LH 임대주택 단지를 직접 방문해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취업상담과 함께 맞춤형 컨설팅, 직업훈련 연계, 복지서비스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입주민 지원 사업이다.

LH는 지난해 수도권 내 임대주택 40개 단지를 대상으로 5개월간 시범사업을 통해 1만 건 이상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상담을 받은 입주민 중 430명이 사무보조, 생산직,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분야의 취업에 성공하는 결실을 맺었다.

사후 만족도 조사 결과, 입주민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에 나섰다. 특히, 전문적인 상담과 정보제공이 취업에 대한 의지와 역량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LH 측은 전했다.

LH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지원 대상을 수도권·대구·대전·전남 소재 80개 임대주택 단지로 확대하고, 서비스 제공기간 또한 기존 5개월에서 8개월로 확대한다.

일자리 상담을 희망하는 입주민은 별도 예약 없이 단지별 정해진 상담 요일에 관리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상담 서비스가 가능한 80개 단지 및 세부사항은 LH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사업에 참여하는 입주민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하고 해당 지역 내 사회복지사와 함께 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발굴해 각 지자체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받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업 및 복지서비스 연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입주민들의 주거·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로얄살루트, '더 하우스 오브 원더 바이 로얄살루트' 성료
[메가경제=정호 기자] 주식회사 페르노리카 코리아(Pernod Ricard Korea, 이하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프레스티지 위스키 브랜드 로얄살루트(Royal Salute)가 최근 진행한 '더 하우스 오브 원더 바이 로얄살루트(The House of Wonder by Royal Salute)’와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 2025(K

2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창립 70주년 기념 한정판 프리미엄 멤버십 ‘1955 클럽’ 출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이 앰배서더 호텔 그룹 창립 70주년을 맞아 한정판 프리미엄 멤버십 ‘1955 클럽’을 선보인다. 15일 호텔 측에 따르면, ‘1955 클럽’은 그룹 창립 연도를 기념한 이름으로, 단 70명에게만 한정 판매된다. 멤버십 가입 시 다양한 독점 혜택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회원에게

3

"장사는 건물주다" 노마드마운틴 김경문 대표, 1인 AI 마케팅 대행사 창업 강의 진행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경제 불황으로 다양한 부업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자영업 교육 플랫폼 ‘장사는 건물주다’가 마케팅 기업 ‘노마드마운틴’의 김경문 대표와 함께 '1인 AI 마케팅 대행사 창업 노하우' 무료 강의를 유튜브 비공개 라이브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본 강의에서는 부업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 대학생, 주부, 은퇴 준비자뿐만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