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빈티지 개편 6개월 성과 공개…거래 건수 203% 증가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6 14:03:00

[메가경제=정호 기자]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이 중고 명품 거래 서비스 ‘빈티지(Vintage)’ 개편 이후 6개월간의 성과 데이터를 공개했다.

 

26일 크림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존 중고 명품 서비스를 ‘빈티지’로 리뉴얼하며 브랜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이용자 접근성을 강화했다. 개편 이후 2026년 1월 31일까지 6개월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빈티지 카테고리 전체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3%, 거래액은 93% 증가했다.

 

▲ <사진=크림>

 

거래 품목이 하이엔드부터 니치 아이템까지 확장된 점이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가격대와 취향 범위를 동시에 넓히며 수요를 흡수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에르메스 ‘버킨 25 에토프 금장’은 3,900만 원에 거래됐다. 롤렉스를 포함한 프리미엄 시계 카테고리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했다.

 

고가 실물 자산 거래 확대는 검수 시스템 고도화에 기반한다. 빈티지 카테고리 상품은 전문 검수팀의 진위 및 상태 확인을 거친다. 신뢰 기반 거래 환경이 형성되면서 샤넬, 에르메스, 루이비통 등 하이엔드 브랜드가 거래 상위권에 올랐다.

 

2030세대 선호 브랜드 성장도 두드러졌다. 프라다와 발렌시아가 빈티지 상품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배, 15배 증가했다.

 

가방 중심의 전통적 명품 거래를 넘어 취향 기반 소비로 확장되는 흐름도 나타났다. 주얼리·액세서리를 포함한 패션잡화 카테고리 거래 건수는 전년 대비 203% 늘었다. 크롬하츠 ‘타이니 크로스 참’은 개편 이후 가장 많이 거래된 품목으로 집계됐다.

 

크림 관계자는 “검수 시스템이 제공하는 신뢰를 바탕으로 클래식 하이엔드부터 2030 인기 브랜드, 팬덤 기반 주얼리까지 거래 범위가 확대됐다”며 “빈티지 카테고리의 큐레이션 환경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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