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는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미래 사업을 총괄할 CSO(기업전략실) 부문을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CSO 부문장은 허성 부사장이 맡는다. 허 부사장은 미국 메탈세일즈 구매부문 부사장과 악조노벨 총괄이사를 거쳐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삼화페인트 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한화L&C 등에서 COO 자리를 맡아왔다.
CSO 부문은 미래전략실과 EX사업단으로 편제됐다. 미래전략실은 산업소재, 화학, 필름‧전자재료 등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합작법인(JV)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EX사업단은 ▲연료전지, 수소 생산, 저장 관련 기술 개발 구체화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개발 ▲미래 에너지 사업 확대 등 에너지 패러다임 시프트에 앞장설 방침이다.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CSO 부문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상상력을 동원해 더욱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발굴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조직”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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