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문화재단,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서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6’ 개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6 16:04:1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오는 5월 30~3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6(아팝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영종도는 국내 최대 규모 복합리조트가 집적된 체류형 관광지로, 최근 대형 아레나 공연과 음악 페스티벌이 연중 이어지며 문화 콘텐츠 기반 관광지로 위상을 넓히고 있다. 업계에서는 공항 배후도시를 넘어 ‘음악 콘텐츠 허브’로의 확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 [사진=파라다이스재단]

 

이번 아팝페는 동시대 아시아 음악을 아우르는 큐레이션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일본 시티팝의 원류로 평가받는 밴드 슈가 베이브의 보컬 오누키 타에코가 데뷔 50여 년 만에 첫 내한 무대를 갖는다. 

 

슈가 베이브는 1975년 발표한 앨범 Songs 한 장으로 해체했으나, 이후 글로벌 시티팝 열풍과 맞물려 재평가됐다. 오누키 타에코는 사카모토 류이치와 음악적 동행을 이어온 아티스트로도 알려져 있다.

 

국내 라인업도 세대를 아우른다. 김창완은 김창완밴드로 참여한다. 1집 발매 30주년을 맞은 노이즈가든, 일본 인디록 밴드 쿠루리, 싱어송라이터 하세가와 하쿠시 등도 무대에 오른다. 신예로는 리도어, 욘라파, 썸쉿 등이 참여해 아시아 인디 음악의 현재를 조망한다.

 

공간 경쟁력 역시 차별화 요소다. 야외 잔디광장 ‘컬처파크’를 비롯해 프리미엄 클럽 ‘크로마’, 라이브 뮤직 라운지 ‘루빅’, 실내 멀티베뉴 ‘스튜디오 파라다이스’ 등 리조트 인프라를 전면 활용한다. 공연 기간 중 스파 시설 ‘씨메르’ 심야 운영과 F&B 할인 프로모션도 병행한다.

 

티켓은 지난해 12월 블라인드 판매와 올해 1월 얼리버드 예매에서 각각 5분 만에 매진됐다. 현재는 NOL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일반 예매가 진행 중이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측은 “아팝페는 단순 공연을 넘어 아시아 음악 시장의 교류를 촉진하는 플랫폼”이라며 “체류형 문화관광 모델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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