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지난해 매출 1.67조 ‘역대 최대’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6 16:07:55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해 연간 매출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6일 삼성에피스홀딩스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5년 연간 매출 1조6,720억원, 영업이익 3,75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9%(1,343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595억원) 감소했다.


다만 일회성 성격의 마일스톤을 제외할 경우 제품 판매 실적은 견조하게 성장했다. 마일스톤 제외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1조6,26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01% 늘어난 3,308억원을 나타냈다. 

 

▲ 삼성바이오에피스. 

4분기 실적 역시 제품 판매가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2억원으로 60% 감소했으나 마일스톤 제외 기준 영업이익은 14% 늘어났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파트너사 협업과 PBM(처방약급여관리업체) 공급망 확보 전략을 병행하며 시장 진입 속도를 높였다. 지난해 스텔라라와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등 2개 제품을 미국에 출시했으며, 특히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는 대형 PBM과 자체 브랜드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조기 시장 점유 기반을 확보했다.

유럽에서도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2016년 첫 제품 출시 후 10년 만에 판매 제품 수를 10개로 늘렸으며, 이 중 4개 제품은 현지 영업망을 통해 직접 판매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지주사 체제로 분할 출범한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이날 첫 실적을 공개했다. 회사는 2개월 분 실적으로 매출 2,517억원, 영업손실 63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분할 과정에서 발생한 회계 조정 및 연구개발비 증가에 따른 일시적 영향으로 실제 현금 흐름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매출을 10% 이상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특허 만료를 앞둔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7종을 개발 중이며, 2030년까지 제품·파이프라인을 20종으로 확대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분야 신약 개발도 본격 추진해 올해 1상 임상에 착수했으며 매년 1개 이상의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신설된 에피스넥스랩은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 약물 전달기술 등 기술 플랫폼 사업화를 추진하며 신약 개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교통안전공단, 철도시설 정밀진단·성능평가 ‘발전 방향 모색’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22일 서울역 인근에서 철도시설관리기관, 안전진단 전문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시설 정밀진단 및 성능평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TS는 간담회에 참석한 국토교통부, 철도시설관리기관, 안전진단전문기관, 교육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밀진단 및 성능평가 결과보고서 평가 현황

2

코레일, AI 기반 ‘선로작업 실습 시뮬레이터’ 개발 착수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선로에 들어가지 않고 안전하게 작업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선로작업 실습 시뮬레이터’ 개발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발 사업은 정부 11개 관계부처가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공동 추진하는 ‘AI 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국토·교통 분야)’ 과제로 최종 선정돼,

3

호반그룹, 경영진·신입사원 소통 행사 개최…기업문화 강화 나서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호반그룹이 최고경영진과 신입사원이 직접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조직문화와 소통 강화에 나섰다.호반그룹은 지난 22일 경기 성남시 아브뉴프랑 판교에서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그룹 계열사 신입사원 80여 명이 참석한 '커넥팅 데이(Connecting Day)'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커넥팅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