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3년 신임 저축은행중앙회장에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 선출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2-17 17:24:37
  • -
  • +
  • 인쇄
수도권과 지방 저축은행 간 양극화 해소 최우선 과제 꼽아
저축은행 인수합병 규제 완화, 예보료 인하 등 공약


제19대 저축은행중앙회장에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가 선출됐다. 오 대표는 최초의 저축은행 업계 출신 중앙회장이란 타이틀도 얻게 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17일 오전 중앙회장 선출을 위한 79개 회원사 임시총회에서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가 중앙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 오화경 신임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사진 = 저축은행중앙회 제공]

 


오 대표는 79개 저축은행중앙회 회원사가 모두 참석한 이번 임시총회에서 53표를 얻어 이해선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의 표보다 앞서 1차 투표로 중앙회장에 당선됐다. 

오 대표는 1960년생으로 유진투자증권, HSBC은행을 거쳐 지난 2012년부터 6년 동안 아주저축은행 대표를 지냈다. 이후 2017년 아주캐피탈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18년부터는 하나저축은행 대표를 맡고 있다.

오 대표는 수도권과 지방 저축은행 간의 양극화 해소, 저축은행 인수합병(M&A) 규제 완화, 예보료 인하 등을 공약한 바 있다.

 

오 대표는 당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축은행중앙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규모가 작은 저축은행이 더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것을 도와주는데 집중하겠다"며 임기 내 최우선 과제로는 저축은행 업계 내 양극화 문제 해소를 꼽았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날 황정욱 전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장을 전무로 선출했다. 신임 회장과 전무이사는 이날부터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크래프톤, 펍지 업데이트·이용자 흐름 공개… 2026년 로드맵 예고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크래프톤은 자사 펍지 스튜디오(PUBG STUDIOS)가 2025년 한 해 동안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에서 진행된 주요 업데이트 이행 현황과 동시 접속자 수 추이를 공유하고, 2026년 e스포츠·개발 로드맵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올해 배틀그라운드는

2

카보엑스퍼트, 초록우산에 테라피토에이벨 화장품 1540만원 상당 후원…ESG 경영 실천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주식회사 카보엑스퍼트는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에 테라피토에이벨 로션·크림·오인트먼트 3종, 총 1540만원 상당을 후원하며 지역사회 아동을 위한 ESG 경영을 실천했다고 19일 밝혔다. 후원 물품은 겨울철 건조 환경에서 피부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들의 보습 및 피부 컨디션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초록

3

동아오츠카, KPGA 프로골퍼 이동환과 후원 계약 체결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동아오츠카는 KPGA 프로골퍼 이동환(속초아이) 선수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아오츠카는 19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동아오츠카 본사에서 이동환 선수와 후원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동환 선수는 2006년 일본투어에서 2승을 기록하며 최연소 신인왕에 오르는 등 두각을 나타냈으며, 2012년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