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IT업계 '최고 수준' 연봉 올려...'인센'까지 택진이형이 쏜다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3-11 19:24:12
  • -
  • +
  • 인쇄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가 우수 인재 확보와 기술(Tech)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IT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제시했다.

엔씨는 11일 2021년 보상 정책을 발표하면서 신입사원 연봉과 재직 중인 직원의 연봉 인상 규모, 정기 인센티브, CEO 특별 인센티브 추가 지급 계획 등을 공개했다.
 

▲ 판교 R&D센터 사옥 전경


일단,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 대졸 초임제를 폐지한다. 비포괄임금제 기준으로 신입사원 연봉은 개발직군 5500만 원, 비개발직군 4700만 원이다.

올해 1월 입사한 2021년 공채 신입사원부터 적용된다. 신입사원 연봉은 최소 보장 개념으로 상한선이 없다. 보유 역량과 전문성에 따라 더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으며, 우수 인재에게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책정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직원들의 정규 연봉도 인상한다. 비포괄임금제 기준으로 개발직군 1300만 원, 비개발직군 1000만 원을 전 직원 일괄 인상하며, 높은 성과를 달성한 우수 인재에게는 추가로 연봉 인상을 진행한다.

 

▲ 엔씨소프트 CI

지난해에 거둔 최대 실적의 성과를 전 직원과 공유하기 위해 CEO 특별 인센티브 800만 원을 별도로 책정했다. 현재 재직 중인 정규직, 계약직, 파견직, 인턴 등 직무와 직책 구분없이 모든 직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사업 성과에 대한 정기 인센티브는 기존과 동일하게 개인별 차등 지급돼 직원들은 이달에만 두 번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한편, 엔씨는 게임 산업의 특수성을 반영하고, 직원들의 워라밸(Work & Life Balance,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건강하고 유연한 근무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9년 포괄임금제 폐지 이후 직원 개인의 실제 근로시간에 맞춰 수당을 추가 지급하는 비포괄임금제를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황경노 포스코 前 회장 별세
[메가경제=박제성 기자]포스코 2대 회장을 지낸 황경노 전(前) 회장(향년 96세)이 12일 별세했다. 황 전 회장은 포항제철소 창립 멤버이자 초대 기획관리 부장으로서 회사 경영관리 전반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972년 상무 승진 후 1977년 회사를 떠나 동부산업 회장, 제철엔지니어링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1990년 다시 포항

2

에스알,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서 3관왕 달성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11일 열린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올해를 빛낸 ‘2025 기관대상 전략혁신부문 우수상'과 ‘내부감사 경진대회 우수상’에 이어, 박진이 에스알 상임감사가 ‘자랑스러운 감사인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감사부문 3관왕을 달성했다. ‘2025 기관대상 우수상’은 사단법인 한국감사협회가 해마다

3

KAI, 제3차 'K-AI Day' 개최...항공우주 SW·AI 경쟁력 강화 논의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우주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3차 ‘K-AI Day’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AI Day’는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개발 관련 국내외 기업의 플랫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SW 개발 역량 제고를 위한 업체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