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동남아 6개국서 ‘안녕!’ 캠페인…빙수·김밥·찹쌀떡으로 K-베이커리 알린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6 08:53:4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파리바게뜨가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한국어 인사말인 ‘안녕(Annyeong)!’을 내세운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며 K-베이커리 확산에 나선다.

 

파리바게뜨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6개 진출국의 88개 전 매장에서 ‘안녕!’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K-팝과 K-드라마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K-컬처 열풍에 맞춰 한국 식문화와 카페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을 선보이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 문화를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 [사진=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과 디저트를 재해석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대표 제품인 ‘한국식 딸기 빙수 케이크(Korean Strawberry Bingsu Cake)’는 여름철 대표 디저트인 빙수를 모티브로 개발됐다. 바닐라 스펀지 케이크에 딸기 연유 필링과 생크림을 층층이 쌓고 딸기 우유 소스를 부어 먹는 방식으로 한국식 빙수의 특징을 구현했다.

 

김밥을 활용한 제품도 선보였다. ‘한국식 고추장 치킨 김밥 랩(Korean Gochujang Chicken Gimbap Wrap)’은 고추장 양념 치킨과 계란, 당근채, 게맛살, 단무지, 김 등 김밥 재료를 페이스트리 스타일로 감싸 현지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와 함께 파마산 치즈와 크림치즈를 활용한 ‘한국식 찹쌀 모찌(Korean Chewy Mochi)’와 국내산 유자를 활용한 ‘한국식 스파클링 유자 민트 티(Sparkling Korean Yuzu Mint Tea)’도 출시해 K-푸드 경험을 확대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파리바게뜨는 다음 달 15일까지 한국 왕복 항공권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운영하며 한국 여행 경험과 연계한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향후 ‘안녕!’ 캠페인을 동남아 시장의 정기 브랜드 캠페인으로 발전시켜 한국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과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K-베이커리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리고 브랜드 스토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하나 리(Hana Lee) 파리바게뜨 아시아·중동·아프리카(AMEA) 본부장은 “동남아시아 고객들에게 파리바게뜨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한국식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안녕!’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한국적 헤리티지를 담은 제품과 브랜드 경험을 통해 마치 한국 여행을 온 듯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최근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2월 싱가포르 전 매장이 MUIS(싱가포르 이슬람종교위원회) 공식 할랄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달 인도네시아 전 매장에 대한 할랄 인증도 완료했다. 또한 지난해 말레이시아 조호르에 할랄 인증 생산센터를 준공하는 등 생산과 유통, 매장 운영을 아우르는 현지 사업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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