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KBO리그 중단 '30경기 순연'...8월 10일 재개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2 22: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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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68%·NC 64% 자가격리...양 구단 리그중단 발표 후 사과문
24일 올스타전, 도쿄올림픽 대표팀 평가전은 무관중 개최

KBO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결국 시즌 중단을 결정했다.

KBO는 12일 서울 KBO 사옥에서 10개 구단이 참여한 긴급이사회를 개최하고 13일부터 엿새동안 잡혀 있는 2021 KBO리그 전반기 잔여 30경기를 순연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1군 선수의 확진 및 밀접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 대상자 비율이 각각 68%인 두산과 64%인 NC의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고, 다른 팀의 잔여경기 역시 형평성 문제로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 코로나19 여파로 KBO리그가 시즌 중 중단된다. 사진은 잠실야구장 방역 모습. [사진=연합뉴스]

아울러 최근 전 사회적으로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어 방역 당국의 감염병 확산 방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잔여 경기를 순연하기로 했다.

순연된 경기는 13일부터 18일까지 편성된 KBO리그 전반기 잔여 30경기와 13일부터 21일까지 퓨처스리그 35경기다.

전반기 잔여경기가 순연됨에 따라 KBO는 오는 19일부터 8월 9일까지 도쿄올림픽 휴식기를 거쳐 8월 10일 리그를 재개할 예정이다.

KBO는 “KBO리그 해당 경기는 추후 편성되며 앞으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시즌 720경기를 정상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또 앞으로 구단 당 1군 엔트리 기준 선수(코칭스태프 제외) 50% 이상이 확진되거나 자가격리 대상자가 될 경우 2주간 해당 경기를 뒤로 미루기로 했다.

KBO리그에서는 최근 선수단 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파행을 겪고 있다.

두산에서는 확진 선수 2명, 자가격리 대상 선수 17명, 코칭스태프 14명이, NC에서는 확진 선수 3명, 자가격리 대상 선수 15명, 코칭스태프 10명이 코로나19와 관련해 격리 조치됐다.
 

이에 두산과 NC는 KBO가 리그 중단을 공식 발표한 직후 나란히 보도자료로 사과문을 배포했다.


한편,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예정된 도쿄올림픽 대표팀과 라이징 스타팀 간의 평가전, 24일 열리는 2021 올스타전, 그리고 도쿄올림픽 대표팀과 키움 간의 평가전은 무관중으로 열린다.

아울러 KBO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리그 전 선수단 및 관계자의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실시하고 올림픽 휴식기간 동안 감염 사례가 없도록 강화된 방역 지침을 마련해 각 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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