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참여 경축식, 국민가수 박정현·마술사 최현우 등 문화공연
대국민 교양강좌 ‘광복군의 노래’...독립운동 테마 부대행사도 열려
광복절 경축식은 15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서 개최
독립기념관은 15일 광복절을 맞아 ‘제77주년 광복절 경축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오전 10시 온라인 사전신청을 통해 모집한 100가족이 참석하는 광복절 경축식을 시작으로 모든 연령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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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기념관이 개최하는 제77주년 광복절 경축 문화행사 포스터. |
가수 박정현의 무대, 마술사 최현우의 마술공연, K-타이거즈의 태권도 공연, 라라 앙상블의 성악·클래식 공연, 팀 ‘퀸’의 퓨전 국악공연, 사물놀이 공연, 난타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이 광복 후 귀국시에 탔던 ‘C-47 수송비행기’ 탑승체험, 광복군 의상체험, 광복절 기념 포토존 등 독립운동 테마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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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47 수송비행기. [독립기념관 제공] |
독립기념관은 또, 이날 오후 2시에는 겨레누리관 컨벤션홀에서 국민교양강좌 ‘독립기념관장과 함께 듣는 광복군의 노래’도 연다.
이 강좌에서는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이 직접 독립운동에 대한 강의를 하고 독립군과 한국광복군이 즐겨불렀던 독립군가에 대한 해설과 감상시간도 마련된다.
광복절 특별 전시해설도 마련된다. 3·5전시관에서는 ‘태극기가 들려주는 독립운동 이야기’가, 홍보관에서는 ‘독립과 가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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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제페토에서 메타버스로 구현되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충칭청사’. [독립기념관 제공] |
온라인에서는 15일 네이버 제페토에서 메타버스로 구현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충칭청사’가 공개된다. 메타버스 대한민국임시정부 충칭청사는 실제 건물과 내부 집무실, 회의실 등이 동일한 형태로 구현됐다.
3차원 가상세계로 구현되는 충칭청사 계단에 올라 사진을 찍거나 숨겨진 공간에 마련된 태극기 포토존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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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기념관 전경. [독립기념관 제공] |
한시준 독립기념관 관장은 “우리 민족에게 광복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우리 민족이 역사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가 되살아난 것이 광복 때문이란 점에서 그렇다. 이러한 광복절의 기쁨을 독립기념관과 함께 되새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15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정부 공식 기념식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축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정치권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광복절 경축식은 ‘위대한 국민, 되찾은 자유,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독립유공자와 유족, 국가 주요 인사, 정당·종단대표,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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