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의원 "전기차 보급률 1위 제주, e-모빌리티 실증 허브로"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6 07:32:50
전기차·UAM·전기선박 통합 실증…제주 전략적 가치 부각
"e-모빌리티 엑스포 1회 때부터 꾸준히 참여... 애착 높아"

[서귀포시(제주)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기차 보급률 전국 1위인 제주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실증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규제 개선과 실증 지원 등 제도적 기반을 국회 차원에서 뒷받침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위 의원은 25일 제주 서귀포 신화월드에서 열린 ‘제13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개회식에 앞서 메가경제와 만나 “전기차 엑스포 1회 때부터 꾸준히 참여해온 만큼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큰 행사”라며 “전기차 보급률이 가장 높은 제주에서 열리는 행사라는 점에서 상징성과 산업적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그는 “초기에는 전기차 중심 행사였지만 현재는 전기선박,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등으로 확장되며 명실상부한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엑스포가 산업 협력과 기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e모빌리티엑스포 현장에서 축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메가경제]

 

이날 개회식 축사에서도 위 의원은 엑스포의 산업적 역할을 재차 부각했다. 그는 “13년 동안 엑스포를 이끌어온 조직위원회와 관계자들의 헌신이 오늘의 성과를 만들었다”며 “행사 개최를 위해 힘써온 모든 관계자와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 조건으로 ‘기업 중심 혁신 생태계’를 강조했다. 위 의원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기업의 도전과 혁신이 전제돼야 성장할 수 있다”며 “기술 개발과 시장 개척 과정에서 불확실성과 위험을 감수해온 기업들의 노력에 존경과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 경쟁력은 결국 민간의 혁신 역량에서 나온다”며 “정부와 국회는 기업이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애물을 최소화하고 실증 기회를 확대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주의 전략적 가치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제주는 전국 최고 수준의 전기차 보급률과 함께 재생에너지 기반을 갖춘 국내 유일의 지역”이라며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이 동시에 추진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미래 모빌리티 실증에 최적화된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전기차뿐 아니라 전기선박, 자율주행, UAM 등 다양한 기술을 실제 생활 환경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점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이라며 “제주가 글로벌 수준의 실증 테스트베드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위 의원은 향후 정책 지원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규제 개선과 실증 특례 확대, 산업화 기반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며 “국회 차원에서 관련 입법과 제도 정비를 통해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고 투자 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주가 단순한 실증 단지를 넘어 기술 개발, 사업화, 수출로 이어지는 ‘완결형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엑스포가 이러한 생태계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엑스포의 의미에 대해서도 “단순 전시를 넘어 글로벌 협력과 산업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각국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만큼 기술 교류뿐 아니라 공동 사업과 투자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위 의원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지속가능한 사회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열쇠”라며 “이번 엑스포가 산업 혁신과 국제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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