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빠투, 웨딩 테마 '세레모니' 캡슐 컬렉션 공개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3 0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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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생활문화기업 LF가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영(young) 꾸뛰르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빠투(PATOU)’가 봄 시즌을 맞아 웨딩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빠투의 첫 웨딩 테마 ‘세레모니’ 캡슐 컬렉션은 웨딩 뿐만 아니라 특별한 행사에서 파리지엔 특유의 감성을 더해줄 빠투의 시그니처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빠투 특유의 낭만적인 ‘네오 부르주아’ 무드를 바탕으로 클래식한 웨딩 룩에 1960년대 부르주아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과감한 디테일이 더해져, 우아하면서도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 LF 빠투, 웨딩 테마 '세레모니' 캡슐 컬렉션 공개

‘네오 부르주아’는 1960~70년대의 부유한 계층을 상징하는 부르주아 패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타일을 의미하며, 우아하고 클래식한 요소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변형하여 과감한 디테일을 특징으로 한다.

캡슐 컬렉션의 대표 아이템인 ‘슬리브리스 미니 드레스’는 은은한 솔리드 컬러의 셔링 디테일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미니멀한 기장감이 경쾌하면서도 세련된 신부 룩을 완성한다. ‘드레이프 볼륨 드레스’는 자연스러운 셔링이 어우러진 홀터넥 스타일로, 우아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의 캠페인 화보에는 배우이자 모델인 ‘폴린 샬라메’가 함께해 더욱 감각적인 스타일을 선보였다.

웨딩 무드에 캐주얼함을 더한 아이템도 눈길을 끈다. 빠투 특유의 실루엣이 돋보이는 ‘아이코닉 볼륨 탑’은 여성스럽고 우아한 볼륨감이 특징이며, 블라우스 넥 부분의 리본 장식을 다양한 방식으로 연출하면 로맨틱하고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네오 부르주아’ 트렌드에 맞춘 과감한 리본 디테일이 돋보인다.

웨딩 룩을 완성할 시그니처 액세서리도 함께 선보인다. 브랜드의 대표적인 아이템인 ‘르 빠투 백’의 화이트 컬러를 비롯해 원사의 짜임이 돋보이는 ‘라피아 버킷 백’, 체인 디자인과 골드 팬던트가 조화를 이룬 ‘하트 목걸이’ 등은 웨딩 룩에 감각적인 포인트를 더한다.

빠투는 1914년 23세의 천재 디자이너인 ‘장 빠투(Jean Patou)’가 패션 하우스를 설립하며 탄생한 브랜드로, 2018년 LVMH에서 장 빠투를 인수하며 2019년 ‘빠투’라는 브랜드로 부활시켰다. 빠투는 레디-투-웨어 컬렉션을 중심으로 꾸뛰르적 디테일과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내며, LVMH의 대표적인 ‘루키 브랜드’로 급부상했다. 국내에서는 LF가 2023년부터 전개하며, 빠투만의 독창적인 감성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폭넓게 소개하고 있다.

LF 관계자는 “빠투의 로맨틱한 디테일과 ‘네오 부르주아’ 감성이 어우러진 이번 컬렉션이 화사한 봄 시즌과 맞물려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빠투가 최근 공개한 2025 SS 컬렉션에서는 1960년대 파리지앵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클래식 룩이 주목 받았다. 특히 1960~70년대 아이코닉한 ‘사하리엔(Saharienne) 재킷’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아우터와 드레스, 과감한 실루엣의 빅 카라(Big Collar) 디테일 등이 돋보이며 세련된 꾸뛰르 스타일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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