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추구미는 '기부美', 365mc·아름다운가게 커진 옷 기부 캠페인 전개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1 08:23:10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커진옷 캠페인이 우리 사회에 나눔의 기쁨을 확산하고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고려하는 사회적 연대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비만클리닉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아홉 번째 커진옷 기부 캠페인 ‘내 추구미는 기부美’를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커진옷 기부 캠페인은 양사가 매년 진행해오고 있는 행사로 단순한 의류 기부를 넘어 비만 관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연대와 나눔을 촉진하는 상징적 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2015년 아름다운가게와 협력해 시작된 이 기부 캠페인을 통해 현재까지 기부된 의류는 총 8만3904점에 달하며, 지난 한 해에만 6980명이 참여해 1만5224점의 의류가 기부됐다. 

 

▲ 365mc·아름다운가게 커진 옷 기부 캠페인 전개

기부된 의류는 환경 보호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재사용된 의류는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일조를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기부된 6만9310점의 의류는 순환돼, 서른 살 소나무 159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해야 할 양의 탄소를 줄이는 효과를 냈으며, 이는 종이컵 약 199만3886개를 1년간 사용하지 않은 것과 같은 효과다.

올해 캠페인은 11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21개 365mc 병원 및 지점에서 동시에 전개된다. 캠페인은 365mc의 기존 고객뿐 아니라 일반 시민, 참여자의 친구와 가족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 사람당 기부 수량은 최대 3점이다.

특히 올해는 SNL에서 활약한 배우 김민교씨의 유튜브 채널 ‘김민교집합’을 통해 캠페인이 소개되면서 행사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가수 로제의 ‘APT’ 뮤직비디오 패러디 영상을 통해 전 세계 MZ 세대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엄지윤씨를 비롯한 여러 배우들이 캠페인 참여 독려에 나서며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

365mc 대표원장협의회 김하진 회장은 “지난 21년간 지방 하나만 집중해 온 365mc는 ‘온 세상에 사랑과 나눔’이라는 비전 아래 사회적 기여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며, “올해도 커진옷 기부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비만을 극복하고 기부를 통해 나눔의 기쁨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3년 창립한 365mc는 연 매출의 10%를 사회에 환원하는 이익 공유 활동을 꾸준히 실천 중이며,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우리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LG전자, 산불 피해 천년고찰에 '주거공간' 마련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전자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천년고찰 고운사 스님들을 위해 주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LG 스마트코티지를 기증했다. LG전자는 지난 3월 영남 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로 고운사 전각이 전소돼 스님들의 생활 공간 마련이 어려워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스마트코티지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증된 스마트

2

코스맥스, 31명 임원 인사 단행…허민호 수석부회장 중심 전략 재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스맥스그룹이 29일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부회장 승진과 신규 임원 선임을 포함해 총 31명 규모로, 내년 1월 1일자로 시행된다. 코스맥스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지주사 중심의 전략 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화장품 ODM 본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인사의 핵심은 허민호 코스맥

3

KB금융-보건복지부, ‘야간 연장돌봄 사업’ 시행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금융그룹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추진하는 ‘야간 연장돌봄 사업’이 내년 1월부터 전국 돌봄 시설에서 본격 시행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0월 진행된 KB금융과 보건복지부 간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전국 360개소 방과 후 돌봄시설을 포함한 1000여 개 마을돌봄시설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연장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