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서울병원, '카티(CAR-T) 세포치료'로 암치료 영역 넓힌다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7 08:51:01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병원장 이정재)이 최근 꿈의 암치료로 불리는 카티(CAR-T) 세포치료를 시작했다.


첫 환자는 여러 치료에 불응성이었던 미만성대B세포림프종 환자다. 지난 2월 혈액을 채취해 미국으로 보낸 후 1개월 뒤에 CAR-T세포가 무사히 만들어져서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주입했다. 첫 환자 치료 이후 매월 2∼3명의 환자에게 카티(CAR-T) 세포치료를 시행 중이다.

▲ 순천향대서울병원, '카티(CAR-T) 세포치료'로 암치료 영역 넓힌다

김경하 순천향대서울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는 “우리 병원은 1987년, 국내에서 세 번째로 조혈모세포이식을 시작했고, 지금도 활발히 시행하고 있어서 치료과정이 비슷한 카티 세포치료를 비교적 쉽게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카티(CAR-T : 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s) 세포치료는 환자의 체내에 있는 면역세포인 T세포를 채취한 후 이 T세포에 암세포를 찾아내는 물질인 키메라 항원 수용체 ‘CAR’를 장착하는 유전자 변형을 한 후 다시 체내에 주입하는 치료 방법이다.

주입한 카티(CAR-T)세포는 환자 체내에서 암세포를 공격하고 장기적으로 암세포를 공격하는 능력을 유지하기도 한다. 암세포를 정확하게 타겟팅해서 공격하기 때문에 정상 세포의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치료 과정은 조혈모세포이식과 유사하지만, 국내에서 치료를 하려면 해당 병원이 승인을 받아야 하는 비교적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한 치료 과정에 있어서도 기존 치료와는 다른 부작용들이 있어서 이에 대한 관리 및 장기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카티(CAR-T) 세포치료는 현재 일부의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과 비호지킨림프종에서 보험 적용을 받아 치료가 가능하며 기존 치료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환자에서도 좋은 치료 성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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