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형지코인’ 도입도 추진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2 08:54:34
  • -
  • +
  • 인쇄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대비한 선제적 준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형지글로벌이 그룹 전체 결제 혁신을 목표로 결제 플랫폼 ‘형지페이’ 개발에 착수하고, 스테이블코인 ‘형지코인’ 도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그룹 20여 개 브랜드, 전국 2,000여 개 오프라인 매장, 600만 고객을 아우르는 형지그룹의 유통 생태계를 기반으로 통합 디지털 결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형지글로벌을 그룹 차원의 결제 허브로 자리매김시킴과 동시에, 스테이블코인 상용화에 앞서 법제화 이후의 시장 선점 효과를 염두에 둔 포석이다.
 

▲ 형지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형지코인’ 도입도 추진

형지글로벌은 우선 ‘형지페이’를 형지 계열 브랜드 매장에 순차 도입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형지페이’를 통한 간편 결제가 가능해지며, 리워드 적립 등 소비자 충성도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도 함께 탑재될 예정이다.

결제 수단 혁신으로 기존 카드 결제 시 발생하는 수수료 부담을 절감하고, 소비자의 쇼핑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주요 목표다. 그룹은 이 플랫폼을 올해 매출 목표 1조 원 달성의 디지털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형지글로벌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염두에 두고 ‘HGKRW’, ‘HJKRW’ 등 6건의 상표를 특허청에 출원했다. 상표는 암호화폐 소프트웨어, 금융 거래, 채굴업 등 3개 분류에 걸쳐 등록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법제화 이후 빠르게 코인을 발행하고, ‘형지페이’와의 연계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실물 경제 결제수단으로 상용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금융권과도 협력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소비자는 안전하고 간편한 결제수단을, 기업은 결제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과 수익성 향상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형지글로벌은 이번 플랫폼이 해외 진출 확대 전략에도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환전 수수료 없는 매장 결제를 구현함으로써, 글로벌 소비자 유입과 결제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또한, 코인 기반 소비 데이터는 향후 마케팅 최적화 및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자산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형지글로벌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연계 결제 플랫폼 도입은 단순한 결제 수단의 진화를 넘어, 유통 전반의 고객 경험과 수익 모델을 동시에 혁신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금융권을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유통업계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팔도, ‘팔도비빔면 더 블루’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팔도가 신제품 ‘팔도비빔면 더 블루(The Blue)’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최근 트렌드인 식감을 강조해 기존 제품보다 두꺼운 중면을 적용했다. 두꺼운 면발은 탄탄한 탄력을 유지하며 씹는 재미를 높인다. 액상스프도 업그레이드됐다. 태양초 순창 고추장을 베이스로 8가지 과채 원물을 배합해 자연스러운 감칠맛을 살렸다

2

헥토파이낸셜, ‘2025년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 선정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헥토파이낸셜이 지난 5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진행된 ‘2025년도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 시상식에서 ‘종합평가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공시우수법인제도는 매년 한국거래소가 자본시장의 경영 투명성 제고 및 투자자 신뢰도 증진으로 성실공시 문화 조성에 기여한 상장법인을 선정하는 제도다. 장기성실공시 우수법인 실적예

3

에코프로, '배우자 초청 경영' 눈길…여성친화 복지로 저출산 해법 찾는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의 부인 강정숙 씨(66)는 올 1월 3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에코프로 시무식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됐다. 에코프로는 사장 승진 임명식에 승진 대상자와 배우자를 함께 초청하는 관례를 이어오고 있다. 꽃다발과 함께 특별 선물을 받은 강정숙 씨는 “남편이 회사에서 승진했다고 초청받을 줄 꿈에도 생각 못했다. 그동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