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고용지표 개선 기대감에 강세…다우 최고치 행진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5-07 08:54:55
실업보험 청구자 수, 코로나19 이후 최초 50만 명대 밑 기록
제약 관련주, 정부 백신 지적재산권 포기 지지로 하락세
▲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가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노동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8.19포인트(0.93%) 오른 3만 4548.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4.03포인트(0.82%) 오른 4201.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0.41포인트(0.37%) 상승한 1만 3632.84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전날 기록에 이어 더욱 높아진 고점으로 이틀째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음날 예정된 미국 4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주간 실업 지표에 주목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50만 명대 아래로 내려가며 고용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9만 2000명 줄어든 49만 8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수치는 지난해 3월 14일 주간의 25만 6000명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52만 7000명을 밑돌았다.

지난 1분기 비농업 부문 노동 생산성은 전 분기 대비 연율 5.4% 올라 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4.5%보다 더 개선됐다. 실업 지표와 생산성 개선 등으로 고용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스티븐 스탠리 애머스트 피어폰증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실업급여 신청 건수는 여전히 높지만, 드디어 더 정상적인 수준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페이팔 주가는 분기 매출과 순익이 시장의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다는 소식에 1.87% 올랐다. 

 

제약 관련주는 전날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의 지식재산권 포기를 지지한다고 밝히며 하락했다. 화이자 주가는 0.99% 내려갔고, 모더나의 주가는 백신 판매에 따른 순익 전환에도 장중 8% 이상 하락했으나 오후 낙폭을 줄여 1.44%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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