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기술 기업 실적 발표 앞두고 혼조…나스닥 0.87%↑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4-27 08: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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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순익 역대 최고치
▲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92포인트(0.18%) 하락한 3만 3981.5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45포인트(0.18%) 상승한 4187.62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1.97포인트(0.87%) 오른 1만 4138.78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 기대에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테슬라를 시작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등 주요 IT 기업들의 실적이 모두 이번 주에 발표될 예정이다.

테슬라는 이날 장 마감 후 1분기 순익이 4억 38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은 93센트로 리피니티브가 조사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79센트를 상회했다. 매출은 103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4% 늘어났고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02억 9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이날 시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주목했다.

시카고 선물거래소(CBOT)에서 이날 장중 옥수수 선물가격은 부쉘 당 6.5달러 이상으로 거래되며 최근 7년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말 이후 1달러 이상 오른 가격이다. 이날 가격 급등은 미 중서부 지역 기후 영향으로 글로벌 옥수수 공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구리 선물가격도 지난 2011년 8월 이후 최고치인 파운드당 4.42달러를 기록하며 최근 10년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시장은 인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도 주목했다. 인도 정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26일(현지시간) 기준 35만2991명으로 6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신규 사망자도 2812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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