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저가매수세 유입 사흘만에 반등…다우 0.93%↑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4-22 08:54:53
  • -
  • +
  • 인쇄
경기 민감 종목 중심으로 강세 두드러져

▲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사흘만에 반등했다. 경제 재개에 수혜를 보는 민감주가 강세를 보였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6.01포인트(0.93%) 오른 3만 4137.3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8.48포인트(0.93%) 상승한 4173.4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3.95포인트(1.19%) 오른 1만 3950.22에 장을 마감했다.

차익실현 매도세로 전날까지 이틀 연속 하락하던 증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특히 경기에 민감한 종목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의 11개 업종 가운데 소재(1.87%), 에너지(1.48%), 금융 (1.39%), 산업 (1.36%), 임의소비재 (1.29%) 등이 상승했고 통신주는 0.28% 내렸다.

노르웨이크루즈는 골드만삭스가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함에 따라 10.32% 급등했다. 카니발과 로얄캐리비안크루즈도 각각 6.26%와 4.47% 올랐다. 전날 8.53% 급락했던 유나이티드항공 주가도 3.10% 반등했다.

반면 전날 발표된 넷플릭스의 신규 유료 구독자 수는 398만 명으로 시장 예상치였던 620만 명을 밑돌았다. 이에 주가가 7.40% 하락하며 통신주 약세를 주도했다.

전문가는 증시가 재정비를 마치고 회복세로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켄트 엥겔케 캐피톨 증권 경제전략 수석은 “하루는 지옥 같았는데, 다음날에는 쾌재를 부를 만큼 상황이 좋아보인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롯데손보 “경영개선권고 위법 가능성"ㅋ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금융위원회의 '경영개선권고'에 대해 롯데손해보험이 반박하고 나섰다.금융위는 5일 오후 정례회의를 통해 롯데손해보험(이하, 롯데손보)에 대한 적기시정조치 '경영개선권고'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롯데손보 자본 적정성이 취약하다고 판단, 건전성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정기검사와

2

CJ온스타일, 가습기·전기매트도 ‘오늘도착’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서울에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겨울철 계절가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때 이른 초겨울 추위를 대비해 가습기·전기매트·온열기기 등 약 100여개 겨울 계절가전에 ‘오늘도착’ 등 빠른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실제로 CJ온스타일이 추위가 시작된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계절가전 주문금액을

3

김승연 회장, 한화 선수단에 준우승 기념 오렌지색 아이폰으로 '찐사랑' 증명
[메가경제=정호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이글스의 2025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선수단에게 팀 상징과 같은 '오랜지색'의 아이폰을 선물했다. 이 아이폰 17 프로는 선수단과 스태프 총 60명에게 전달됐다. 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 아이폰을 건네며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