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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술주 들이 하락해 나스닥이 약세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62포인트(0.16%) 오른 3만 3730.8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6.93포인트(0.41%) 내린 4124.66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8.26포인트(0.99%) 하락한 1만 3857.84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주요 은행들의 기업실적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발언,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 등을 주시했다.
개장 전 나온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 은행권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기술주들의 차익 시현 매물 영향으로 나스닥과 S&P500 지수가 하락했다.
파월 연준 의장 발언은 이전과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이날 워싱턴 이코노믹 클럽 토론에서 파월 의장은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고 낙관하면서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하락세를 주도한 기술주 중 대표적으론 테슬라가 3.95%, 페이스북이 2.24% 하락했고 넷플릭스와 아마존이 각각 2.48%, 1.97% 내려갔다.
폴 오코너 야누스핸더슨인베스터스 멀티에셋팀 대표는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앞으로 몇 주간 주목할 만한 실적 지표와 매우 뚜렷한 경제 지표가 나올 것"이라며 "이는 시장의 움직임을 정의할 수 있을 만큼 경제의 기반이 강한지 알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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