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디카페인 누적 2억잔 돌파...지난해 판매량 39% 증가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4 09:19:25

[메가경제=정호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의 디카페인 커피 누적 판매량이 2억잔을 넘어섰다. 2017년 8월 출시 이후 8년 6개월 만이다. 기본 디카페인과 1/2 디카페인을 포함한 수치로,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흐름과 맞물려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4550만 잔으로 전년(3270만 잔) 대비 39% 증가했다. 연간 기준 4천만 잔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올해 1~2월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카페 아메리카노 중 디카페인 비중은 14%로, 약 7잔 중 1잔 수준이다.

 

▲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제품 특성도 수요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스타벅스는 CO₂와 스팀을 활용한 초임계 공정을 통해 카페인을 99.9% 이상 제거한 원두를 사용한다.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유지하면서도 부담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

 

연령대별로는 2030세대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기준 디카페인 구매자 중 2030세대가 60%를 차지했다. 4050세대는 35%로 나타났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건강 중심 소비가 확산되며 디카페인이 일상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스타벅스는 2억 잔 돌파를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월 24일부터 골드 회원을 대상으로 디카페인 음료 4종에 대한 1+1 쿠폰을 제공한다. 대상은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라떼, 바닐라 라떼, 에어로카노다.

 

상품 및 혜택 확대도 병행하고 있다. ‘원 모어 커피’ 프로그램을 통해 일정 음료 구매 후 30분 뒤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원두 제품 역시 라인업을 확대해 매장과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 중이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스타벅스 디카페인은 생두에 99.9% 이상 카페인을 제거한 원두를 사용해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늘어나는 디카페인 수요에 맞춰 티, 과일 베이스 음료 등 카페인 프리 음료 라인업 역시 점차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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