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기아 ‘EV2’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공급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4 09:21:25

[메가경제=정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기아 소형 전기 SUV ‘EV2’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온(iON)’의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와 ‘아이온 GT(iON GT)’가 장착된다.

 

24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EV2’는 유럽 소형 전기 SUV 시장을 겨냥한 전략 모델이다. 공간 효율성과 첨단 인포테인먼트,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췄으며, 롱레인지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448km(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을 이끄는 핵심 차종으로 평가된다.

 

▲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해당 모델에 ‘아이온 에보’(18인치)와 ‘아이온 GT’(16인치)를 공급한다. 두 제품 모두 전기차 특화 기술 체계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저소음, 낮은 회전저항, 높은 그립력, 향상된 마일리지 등 핵심 성능을 균형 있게 구현했다.

 

‘아이온 에보’는 코너링 강성을 기존 대비 10% 높이고,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보강 벨트를 적용해 고속 주행 안정성을 강화했다. 배수 성능을 개선한 트레드 설계와 EV 전용 컴파운드를 통해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과 접지력도 끌어올렸다. 주행 소음은 최대 18% 줄였고, 회전저항 저감을 통해 전비 효율을 최대 6% 개선했다. 고농도 실리카 기반 컴파운드와 구조 설계를 통해 마일리지 역시 최대 15% 향상됐다.

 

‘아이온 GT’는 지속가능 소재 적용을 확대했다. 바이오 기반 실리카, 재활용 PET 섬유 타이어코드, 재활용 카본블랙, 천연 레진 등을 적용해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다. 회전저항, 젖은 노면 접지력, 소음 등 주요 성능 항목에서도 EU 타이어 라벨 A등급을 확보했다.

 

이번 공급을 통해 한국타이어는 기아 전기차 라인업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EV2’를 비롯해 ‘EV3’, ‘EV4’, ‘EV9’까지 이어지는 EV 시리즈 전반으로 공급 범위를 확대하며 전동화 프로젝트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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