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비토즈·링네트·전북은행과 ‘스테이블코인 결제 PoC’ 성료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3 09:37:2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모두투어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생태계 구축 가능성을 확인했다.

 

모두투어는 비토즈, 링네트, 전북은행과 공동으로 추진한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생태계 기술 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 [사진=모두투어]

 

이번 PoC는 모두투어 여행 상품을 대상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의 실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방한 인바운드 관광객과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환전 절차와 중개 수수료 부담을 최소화한 크로스보더 결제 모델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프로젝트에는 모두투어의 여행 상품 운영 역량과 전북은행의 외국인 특화 금융 서비스, 비토즈·링네트의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됐다. 이를 통해 실제 결제 인프라의 실효성과 적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는 평가다.

 

모두투어는 자사 여행 상품과의 연동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했으며, 전북은행은 스테이블코인 발행부터 결제까지 전 과정의 자금 흐름과 안정성을 점검했다. 비토즈와 링네트는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기반의 CPG(Crypto Payment Gateway) 솔루션을 적용해 기술적 타당성을 입증했다.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한 즉시 환불과 파트너사 정산 자동화 기능도 구현됐다. 이를 통해 기존 크로스보더 결제에서 발생하는 중개 비용을 절감하고, 정산 속도와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모두투어는 이번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인 고객의 여행 상품 구매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예약·결제·환불·정산을 아우르는 통합 디지털 결제 환경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PoC는 커스터디 지갑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의 지급결제 전 과정을 검증한 사례”라며 “향후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보다 빠르고 투명한 여행 금융 서비스 개발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준열 모두투어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크로스보더 결제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파트너십을 확대해 차별화된 결제 환경과 여행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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