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 만에 1만대”…BYD코리아, 수입차 ‘최단 기록’ 새로 썼다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4 10:13:23
라인업·네트워크 동시 확장 효과…개인 고객 중심 ‘실구매 성장’ 입증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BYD코리아가 국내 진출 첫 해 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수입차 시장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


BYD코리아는 지난해 4월 첫 고객 인도 이후 11개월 만인 올해 3월 기준 누적 판매 1만75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 속도로, 제품 경쟁력과 유통망 확장이 동시에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 BYD코리아, 수입차 ‘최단 기록’ 새로 썼다.

성장의 핵심은 빠른 라인업 확대다. BYD코리아는 BYD 아토3를 시작으로 BYD 씰 다이내믹 AWD, 씨라이언7 등을 잇달아 출시하며 중형 세단과 SUV 시장까지 공략했다. 이후 BYD 씰, BYD 씰 플러스, BYD 돌핀 등으로 선택지를 넓히며 현재 4개 모델, 8개 트림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씨라이언7은 출시 이후 매월 500대 이상 판매되며 주력 모델로 자리 잡았고, 아토3 역시 월 300대 이상의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했다. 최근 출시된 돌핀은 계약 2000대를 돌파한 데 이어 한 달에만 600대 이상 판매되며 흥행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단위 네트워크 확대도 주효했다. BYD코리아는 출범 당시 15개 전시장과 11개 서비스센터에서 시작해 현재 전시장 32곳, 서비스센터 17곳으로 빠르게 확대했다. 연내 전시장 35곳, 서비스센터 26곳 확보를 목표로 추가 확충도 추진 중이다.

판매 구조를 보면 ‘실구매 중심 성장’이 두드러진다. 전체 판매의 79%가 개인 고객으로, 수입차 평균 대비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구매자의 98%가 한국 국적이라는 점도 특징으로, 특정 법인 수요가 아닌 일반 소비자의 선택이 판매 확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연령별로는 40~50대가 전체의 약 65%를 차지하며 핵심 소비층으로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수도권 47%, 비수도권 53%로 전국적으로 고르게 수요가 분포됐다.

BYD코리아는 향후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도 이어갈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PHEV 기술이 적용된 DM-i 모델을 추가로 선보이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수요를 동시에 공략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 경쟁력과 서비스 품질을 함께 강화해 더 많은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지속적인 네트워크 확장과 고객 경험 개선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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