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롯데관광개발, 저평가 여전…목표가 25,000원 상향"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1 10:39:01
  • -
  • +
  • 인쇄
제주드림타워 실적 호조에 4분기 사상 최고 전망
"중국인 단체관광 효과 본격화될 것"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증권가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며 투자 매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제주드림타워 카지노 실적 호조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 추세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11일 SK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1,000원에서 25,000원으로 19%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 롯데관광개발


나승두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종업계와 비교할 때 현재 롯데관광개발의 시가총액은 사실상 카지노 사업부문만 평가받는 수준"이라며 "경쟁력 있는 호텔 보유와 업황 회복 추세가 뚜렷한 여행업을 함께 영위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드림타워 카지노 외에도 5성급 호텔과 여행업까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는 카지노 매출 의존도가 높아 주로 카지노 실적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왔다.


롯데관광개발의 하반기 실적 개선세는 뚜렷하다. 7월과 8월 모두 월 매출액 400억원을 상회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2분기 월평균 350억원 내외 매출 대비 14% 이상 증가한 수치다.


나 애널리스트는 "2분기 월평균 350억원 내외 매출에도 영업이익률 20%를 웃돌며 분기 순이익을 달성했다"며 "8월까지 실적만으로도 3분기 기대가 충분하고, 4분기에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및 국경절 연휴 효과가 더해져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중국인 대상 무비자 정책 시행으로 인한 내륙 카지노와의 경쟁 심화 우려에 대해서는 기우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나 애널리스트는 "현재 제주드림타워 카지노를 찾는 관광객 중 단체 관광객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오히려 서울 이외 지역에 대한 관광 낙수효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주드림타워가 팬데믹 시기에 개장해 정상적인 운영 환경에서 어느 수준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외국인 입도객 증가와 비례해 카지노 방문객이 늘어나는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주 지역 외국인 관광객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제주 외국인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동남아시아와 중국 관광객 회복이 두드러지고 있다.


증권업계는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지역 유일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로서 외국인 관광 회복의 직접적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통신 3사, MWC26서 '실용 AI' 청사진 공개
[메가경제=정호 기자] 통신 3사가 업무 효율화, 네트워크 운영, 서비스 고도화의 핵심 주체로 진화하는 인공지능(AI) 청사진을 'MWC26(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공개한다. MWC26 참가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자리로, 통신사들의 패러다임 전환 방향이 주요 화두가 될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

2

트럼프, 이란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 사망 발표..."정의가 실현됐다"
[메가경제=정호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 소식을 직접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역사상 가장 사악한 인물 중 한 명인 하메네이가 사망했다"며 "이는 이란 국민을 위한 정의일 뿐 아니라 하메네이와 그의

3

NS홈쇼핑, NHN와플랫과 시니어 통합 서비스 MOU 체결
[메가경제=심영범 기자]NS홈쇼핑은 AI 시니어케어 전문 기업 NHN와플랫과 손잡고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쇼핑과 헬스케어를 연계한 통합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25일 경기도 성남 NHN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양사 관계자 약 10명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NS홈쇼핑이 디지털 기반 AI 시니어케어 플랫폼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