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비아, 비상교육 비전·미션 물려 받아"노중일 비상교육 글로벌컴퍼니 대표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4 16:20:42
AI 통합 플랫폼 ‘올비아’ 글로벌 공략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비상교육은 24일 경기도 과천 본사에서 ‘K-EdTech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공동 진출 :AI-powered EdTech Platform & 얼라이언스 공식 출범’ 행사를 열고 교사 수업 운영부터 학생 학습 데이터까지 통합 관리하는 AI 에듀테크 플랫폼 전략을 발표했다.

 

▲ 노중일 비상교육 글로벌 컴퍼니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비상교육]


동시에 국가별 교육과정에 최적화된 콘텐츠 생태계 구축과 해외 공동 진출 로드맵을 공개하며 글로벌 확장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노중일 비상교유 글로벌컴퍼니 대표는 “AI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데, 기존 교실 수업만으로 그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다”며 “학습의 개념을 재정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수업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교육 방식의 근본적 전환을 체감했다”며 “특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0년을 기점으로 에듀테크 분야에서 플랫폼과 AI 중심의 기술 혁신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비상교육이 제시한 혁신 방향은 ▲AI의 전면적 활용 ▲플랫폼 중심 통합(Integration)이다.

학습관리시스템(LMS), 이러닝, 화상수업, 스마트 솔루션 등 개별 기술을 하나의 생태계로 묶어 상호작용·기록·평가 데이터를 통합 관리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수업 전·중·후 학습 데이터를 축적·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교육 솔루션을 제공한다.

노 대표는 “데이터는 미래 교육의 핵심 자산”이라며 “개인정보 보호를 전제로 학습 행태를 분석해 최적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것이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비상교육의 플랫폼 ‘올비아(Allvia)’의 핵심 기능은 자동 이러닝 콘텐츠 생성과 AI 기반 ‘조교 에이전트’다.

수업을 녹화하면 교사 영상과 강의 자료가 자동 편집돼 이러닝 콘텐츠로 전환된다. 이를 기반으로 AI가 교사의 강의 내용을 학습해, 학생 질문에 해당 국가 언어로 답변하고 관련 영상 구간을 제시한다.

노 대표는 “해외 진출 시 현지 교사가 제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AI가 학습하고 답변하도록 설계했다”며 “튜터가 아닌 ‘조교 에이전트’ 개념으로, 교사 중심 교육을 보완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또 기관 단위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콘텐츠를 축적하고, 향후 국가 단위 sLLM(특화 소형언어모델) 개발의 학습 데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어 데이터를 시작으로 일본·우즈베키스탄·베트남 등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노 대표는 “사실상 경쟁 상대로 보고 있는 곳은 Google”이라며 “구글 클래스룸 이상의 통합 기능을 제공하고, 파트너 솔루션과 연동 가능한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ATI 표준 기반 연동 체계를 통해 기술·클라우드·콘텐츠 기업과 협력하고, 해외 전시회 및 공동 영업을 통해 동반 진출을 추진한다.

해외 시장 공략의 관건인 교육 효과 검증에도 힘을 싣는다. 비상교육은 플랫폼 데이터 기반으로 논문을 작성해왔으며, KAIST, GIST, 연세대학교 등과 MOU를 체결하고 학습 효과성을 SCI·KCI급 논문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노 대표는 “해외에서는 PoC(개념검증)를 가장 먼저 요구한다”며 “플랫폼의 교육적 효과를 데이터와 학술 연구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해외 사업도 본격화됐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교육부 차관 면담을 거쳐 사범대 중심 디지털·AI 교육 전환 사업의 시범 플랫폼으로 선정됐다. 베트남에서는 KOICA 지원 사업을 통해 3월부터 중·고등학교에 올비아 플랫폼과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공급한다. 향후 영어·수학 과목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노 대표는 “올비아는 단순한 솔루션이 아니라 글로벌 학습 인프라이자 광장”이라며 “지리적·언어적 제약을 넘어 전 세계가 하나의 교실처럼 연결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비상교육은 ‘올비아’를 중심으로 기술·클라우드 기업 및 콘텐츠·교육 기업이 참여하는 파트너십 생태계를 구축을 발표하며 파트너사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 올비아 파트너사 대표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비상교육]

이번 협력에 따라 각 파트너사는 올비아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기반 한국어 교육 모델을 교원 양성 과정에 시범 적용하고, ​실제 교육 환경에서의 운영 성과를 공동 검증하게 되다.

아울러 플랫폼에 축적된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교육 효과를 정밀 분석하고 관련 모델을 고도화하는 한편, 교육 분야에 특화된 소형·대형 언어모델(sLLM 포함)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R&D)에도 착수할 예정입니다.​

참여 기업은 ▲일본 대표적 이러닝 기업 ‘넷러닝홀딩스’ ▲VR·AR·XR 기술을 기반으로 교육용 몰입형 콘텐츠와 메타버스 학습 환경을 개발·운영하는 에듀테크 기업 ‘글로브포인트’ ▲AI 기반 영어 학습 솔루션을 개발·운영하는 에듀테크 기업 ‘크리에이티브옐로우’ ▲ LXP 기반 SaaS 서비스 '사스다(SAASDA)'를 운영하는 ‘윌비소프트’ ▲AI 기반 학생역량관리 및 교육 지원 시스템을 개발·운영하는 ‘싸이웍스’ ▲자체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AI_math 엔진을 기반으로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셈웨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개발·제작하는 에듀테인먼트 기업 '위크리프' ▲아마존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아마존AWS'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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