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중고차, 세대별 중고차 선호 뚜렷…20대 세단·40대 카니발·60대 포터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6 10:41:15

[메가경제=정호 기자]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의 중고차 직거래 서비스 ‘당근중고차’가 최근 3개월간 매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세대별 중고차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당근중고차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매물 데이터를 분석해 세대별 조회 차량 순위를 공개했다.

 

▲ <사진=당근>

 

20대는 실속형 세단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가장 많이 조회한 차량은 현대 아반떼가 1위를 차지했고 현대 그랜저와 현대 쏘나타가 뒤를 이었다. BMW 5시리즈와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등 수입 세단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30대에서는 세단 중심의 선택에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패밀리카 수요가 더해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현대 그랜저와 기아 모닝이 상위권을 유지한 가운데 기아 카니발과 BMW X시리즈 등이 조회 순위에 새롭게 포함됐다.

 

40대에서는 카니발이 조회수 1위를 기록하며 패밀리카 수요가 두드러졌다. 제네시스 G80과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등 프리미엄 세단도 상위권에 포함돼 공간 활용성과 브랜드 가치를 함께 고려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50대 이상에서는 생업용 차량 수요가 증가했다. 50대에서는 현대 포터가 상위권에 처음 진입했고 60대 이상에서는 포터가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기아 봉고와 현대 스타렉스 등 화물·다목적 차량도 순위권에 포함됐다.

 

당근중고차는 매물 규모와 거래 활동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매물 수는 연평균 42.6%, 거래 완료 건수는 연평균 23.8% 증가했다.

 

또한 지난 2월 개인 간 직거래 매물에 대한 ‘소유주 인증’ 절차를 도입해 이용자가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차량을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당근중고차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대 이용자들이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량을 활발히 탐색하고 있다”며 “소유주 인증 시스템을 통해 중고차 직거래의 신뢰도를 높이고 안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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