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네이버클라우드, 원격드론관제 사업 맞손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2-05 10: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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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이석호 기자] 대우건설(대표 김형)은 지난 4일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원격드론관제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양사는 원격드론관제 시스템의 클라우드 활용, 신규사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 지난 4일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장 장승규 상무(왼쪽),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사업총괄 김태창 전무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지난 2019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DW드론관제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이 개발한 ‘DW드론관제시스템(DW-CDS)’은 현장마다 드론 전문가 없이도 중앙 관제시스템을 통해 주기적이고 안정적인 드론 자동 비행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관제시스템을 활용해 해외현장의 드론 영상전송뿐 아니라 드론측량을 원격지원하는 등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건설현장에 활용되는 모든 드론의 비행 정보와 건설현장의 영상을 활용해 현장 전체의 자재, 시공현황, 변동사항 등을 자동으로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사내서비스를 실시한 뒤 현재 국내외 25개 현장에 DW드론관제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올해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건설분야 이외에도 소방, 인명 수색, 해안 정찰과 같은 다양한 산업군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4차 산업, 그린뉴딜 등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미래를 위한 신사업 진출에도 투자를 계속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드론 제조·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아스트로엑스에도 지분 투자하는 등 드론을 활용한 신사업 발굴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불투명한 국내외 건설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회사가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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