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캡 글로벌 신드롬 본격화... HK이노엔, K-신약 기대감 '폭발'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5 10:43:28
케이캡, R&D·수출 동시 질주…투자 기대감 고조
증권가 "R&D 모멘텀 본격화 기대"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HK이노엔이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향후 연구개발(R&D) 모멘텀과 글로벌 진출 성과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의 2026년 1분기 매출은 약 2607억원, 영업이익은 30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4%, 18.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HK이노엔이 견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실적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을 중심으로 한 전문의약품 부문이 견인했다. 케이캡은 국내 처방 증가와 중남미 수출 확대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중국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케이캡은 중국 국가의료보험약품목록(NRDL)에 적응증이 추가 등재되면서 처방량이 증가했고, P-CAB 계열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로열티 수익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주가는 단기적으로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미국 파트너사의 FDA 신약허가신청(NDA) 이후 주요 이벤트가 일시적으로 부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향후 예정된 임상 3상 결과 발표와 유럽 기술이전 계약이 주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이벤트가 가시화될 경우 글로벌 시장 진출 기대감이 반영되며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현재 주가 흐름은 이벤트 공백에 따른 단기 조정 국면”이라며 “케이캡의 글로벌 확장성과 R&D 성과가 확인될 경우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HK이노엔은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와 추가 적응증 확대를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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